"바람따라 구름따라 "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방계저수지

경북 대륙권은 이제 물낚시가 어려워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봅니다

오후시간에 내려갔어 이곳 저곳 돌아봐도 마땅한 저수지가 없는데

 저수지찾아 헤메다가 우연히 발견한 저수지

계곡형 저수지 물색이 좋고 낚시한 흔적이 별로 없는 저수지에 장비을 내려봅니다

도로가에 있지만 통행량이 밤에는 거이 없는 군도 라서 차량의 불빛및 소음에 전혀 지장이 없는곳

밤에는 산짐슴들의 울음소리와 돌아다니는 소리외에는

 다른 소음이 전혀 없는 조용한 저수지 입니다

길죽한 저수지 한면은 산 한쪽면은 도로 가 있어 포인트가 별로 없는 곳이라

 필자는 최상류 모래톱에 남대형님은 하류 제방초입에

자리해봅니다

먼저 필자 포인트 상류 큰물에 밀려온 모래톱이 있는 수심 1.5~2m권 3.8대 기준

정면에 3.8대을 중심으로 좌우로 짧은대 10대 편성

제방초입에 자리한 남대형님은 수심이 5m권이 나오는곳 이라서

 짧은대로 갓낚시 형태로 수심 2m권에 10대편성

저수지을 중심으로 앞뒤가 산이 있어 해가 일찍넘어가고 어둠이 일찍짙어지고

아침에는 해가 늦게 뜨는 곳 이라서

밤낚시는 일찍 시작하고 아침입질은 10시까지 해야 낚시대 물기도 마르고

오전입질 햇살이 올라오는 시간까지 해야함

정보가 없어 동절기 낚시 채비 예민한찌에 찌맟춤도 가볍게 하고 바늘호수도 평소보다 한치수 낮추고

목줄은 조금 길게  (필자의 기준입니다 정답은 아닐수 있으니 참고 )

지렁이와 옥수수 미끼로 시작해봅니다

남대형님은 지렁이 만 사용

밤10시까지 전혀 미동도 없는 상황은 이어가고 미끼도 바꾸어 보지만

 지루한 시간만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는 밤11시 필자 좌측 갈대가 듬성 듬성있는곳에서

첫입질이 옵니다

징가님 자리

달빛이 희미하게 저수지을 밝히고 있어 앉은 자리에서 잘보이지 않는

 우측 2.8대 지렁이 미끼에 반응이 옵니다

지렁이 미끼 챔질 타이밍 찾기가 가장 어렵다고 하든데 필자역시 깔짝

되는 입질 붕어인지 손님고기인지 알수 없는 입질에

긴장하면서 수심 1m권 찌가 올렸다 옆으로 끌고 가는 입질에 챔질성공

첫붕어가 8치급 붕어가 반겨주네요

일단 이곳에도 붕어가 있다는 기쁨을 남대형님 한데 톡으로

붕어있다 !! 라고 톡을 보내니 바로 답이 오네요

제방권에도 8치급 한수 나왔다고 미끼는 역시 지렁이

동절기 낚시 붕어 구경하기 힘든데 붕어가 나와주니 더큰붕어 보겠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날은 생각보다는 춥지는 않지만 겨울은 겨울이라 환기을 느껴 잠시 모여서

따뜻한 커피한잔하면서 제방권과 상류권

상황을 서로 의논하면서 잠도 깨우고 몸도 녹히고 자리도 돌아가서

아침까지 대물붕어 사냥을 이어갑니다

입질의 패턴은 점점 미약하게 이어지지만 확실한 붕어의 입질이라고 믿음이 가면

 늦어서 후회하지 말고 챔질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입질은 잠이 올려고 하면 한번씩 올려주고 이러기을 반복하면서

남대형님이랑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침이 밝아 옵니다

기대한 대물붕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겨울밤낚시에 남대형님과 

 주거니 받거니 6치부터 9치까지 손맛을 보았습니다

제방권에서 바라본 저수지 풍광

제방초입에 징가님 자리했습니다

수달이 찌 올렸어 대물인줄 알고 챔질 ㅋㅋ

한적하고 풍경이 좋은 저수지 모습

주거니 받거니 조과

케미히야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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