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한낮기온 30도을 넘는 날씨에 갈만곳이 어딜까,,?

평소 자주 가는 낚시점 사장님의 추천으로 한동지 독조

요즘 낚시여건이 좋지않았어 조황도 그리좋지 않은 상황에 어디을 가도 꽝 칠거면 기왕이면

그림좋은곳에서 휠링하면서 꽝 치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림좋은곳 추천을 몇군데 받아서

도착한곳이 진입여건이 좋고 물색 수위가 안정적인 한동지 독조

저수지 도착하여 상류권에 주차시키고 낚시대 한대 들고 수심체크 수초형성을 먼저 체크하면서

하루밤 어디포인트에서 해야 하나 ,,,?

먼저 낚시점 사장님의 정보 최근 블루길이 유입되었는지 작은 블루길이 한두마리씩 올라오고

작은붕어 성화가 심했어 옥수수와 글루텐을 사용하다가 성가시면 메주콩으로 하라는 정보머리에 숙지

수위 90% 물색 좋고 상류권 독립된 부들이 몇군데 분포 되어 있고

중류권과 제방권에는 마름이 서서히 저수지을 덮고 있는 상황

필자가 선택한 부들 포인트는 한쪽은 연안권과 맞닿아있고 우측은 툭튄 포인트

수심 낮은곳은 80cm 가장 깊은곳은

1,2m권에 2.2칸부터 4,0대 까지 10대 편성

대편성을 마치고 카메라 들고 상류권 한바퀴 돌면서 저수지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상류 독립된 부들과 밭이 있는곳은 연안권 뗏장

과연 내가 선택한 포인트에서 붕어가 나올까..?

포인트 설정을 잘못한게 아닐까 싶지만 내가 선택한 포인트와 대편성한 것에 대해서 믿음을 갖고

글루텐과 옥수수 미끼로 밤낚시 탐색전부터 시작합니다

옥수수 작은고 말랑한 옥수수에 연신 입질이 총알 입질이 계속 이어지네요

작은붕어 소행으로 알고 있었는데 살치 한마리가 올라오면서 찌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범인은 살치

최근 마릿수 조황을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조황은 어제 잘나와도 오늘은 안나고 이거 사람 환장하게 하는게 조황 정보

이런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에 낚시방 사장님들이 가장 곤혹 스럽다고 하네요

물속 붕어의 마음을 알수 없기때문에 거짓말쟁이가

아닌 거짓말쟁이가 되는게 낚시점주님의 고민거리..

필자는 낚시방 점주님들의 이런 심정을 백번 이해하기에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그림좋은곳을 찾아 다닙니다

찌을 올려주는 주범은 살치라는 녀석이라는걸 알랐고 오늘도 힘든 낚시가 시작될곳으로

전망하면서 모델 한마리만 나오길 바라면서 밤낚시에 돌입

어둠이 짙어가도 갈치 성화는 계속이어지고 부들앞에 내린찌에서는 후킹이 되지않는 찌불은 약간의

짜증이 나지만 주변분위기가 그럼 마음을 달려주네요

멀리는 동네가로등이 희미 하게 보이고 가끔씩 개짖는 소리와 모기 소리가 친구가 되어 낚시을 합니다

밤 12시경 부들앞에 내린찌에서 이번에는 살치입질과는 다른예신이 옵니다

긴장하면서 챔질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9치급 붕어가 올라와주네요

일단 모델섭외는 성공

붕어와의 만남으로 찌을 보지만 입질은 없고 낮에는 덥든 기온이 밤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서

동절기에 입든 옷을 중무장하고 아침을 맞이 합니다

혹시 아침입질에 붕어가 나올까 하면서 기대하지만 태양은 점점 뜨거워지고

철수 결정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밤에 낚은 붕어 계측자에 눕히니 꽉찬 9치급이 되네요

깨끗한 지느러미와 체색이 황금붕어가 잘생겼네요

황금붕어가 대물이 었으면 정말 이쁜붕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생긴 횡금붕어 지느러미 눈망울이 이뻐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원하는 사이즈 붕어는 나오지 않앗지만 모델섭외는 성공했습니다

그리좋은 한동지 에서 하루밤 독조 휠링낚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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