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석적수로

칠군군 석적면 경북고속도로옆에 있는 둠벙형수로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금요일 낚시는 올들어 첨으로 강행 합니다

퇴근하고 먼곳은 갈수 없고 가까운곳 전주에 낱마리로 붕어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석적수로로 달려갑니다

수로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필자 혼자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촉박했어 도로가 편안한자리에 가벼운채비 두바늘 채비로

2,6대 부터 4.0대 까지 10대 편성

연안권 수심 1m~ 부터 4.0대 2m권 까지 대편성

군데 군데 바닥에 청태가 묻어나왔어 청태을 피했어 대편성한다고

 1시간 넘게 힘들게 정성드려서 붕어와 만남을 위했어

신중을 기했어 바닥에 청태가 나오지 않는곳에 채비을

내리고 텐트와 휴대용난로 로 방한준비을 하고

늦은시각에 컵라면 하나로 끼니을 해결하고

넓은 수로 중상류권에 케미불10개을 밝혔습니다

날씨가 주말만 되면 샘통을 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봄바람이 많이 불어 물살에 찌을 잘볼수가 없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물색도 바람과 급격히 내려가는 수온탓에 불을 빛혀보면 도착할때 보다 맑아지고 있어

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밤 11시경 7치급 붕어가 반겨주네요

물살때문애 정확한 입질은 보지 못하고 옆으로 찌가 한참끌고 가는 찌을 보고

 챔질한게 7치급붕어

조건이 좋지 않는 상황에 나와준 7치급 붕어가 그러게 반가울수가 없네요

다시 3.2대 글루텐을 달아 투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대에서 

 총알을 차는 소리 딱 엉겹결에 허급지급 낚시대 이거 잡았다가 저것잡았다가 하다가

겨우 3.2칸 대 잡고 붕어와 사투

붕어가 바늘을 물고 이미 머리을 둘린 상태라 제압이 쉽지 않고

 양쪽 낚시줄을 걸어서 겨우 끌어 올렸네요

정확한 입질을 보지 못하고 머리 돌리면 이런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날이 춥고 바람이 강했어 텐트 깊숙하게 있다가 탁 소리에 경쾌한 탁 소리

낚시하다보면 총알 차는 소리 탁 아주 경쾌하고 기분좋은 소리 경험들 하셨지요

월척이 되지 않는 꽉찬 9치급붕어가 두번째 기쁨을 주네요

꾼들에게는 피로감을 풀어 주는건 오직 튼실한 붕어가 품에 안겨주는게

젤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강풍에도 살짝이 기대가 되는밤 이렇게 기대감으로 꼬박 밤을 새웠네요

수로주변 고속도로 라 소음과 불빛이 잇지만 봄시즌 수로가 젤먼저

시즌을 알리는 붕어가 나오는곳입니다

필자 혼자 조용하게 하루밤 낚시을 했지만 날씨가 주말이되면 바람에

영하권 날씨로 변했어 주말꾼들의 비애을

이번출조에서도 몸소 체험합니다

수로 아침입질이 좋은편인데 바람의 세기가 점점 강했어 아침입질타임은

포기하고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했어

일찍 봇짐을 챙겨서 다음여정지로 출발 합니다

케미히야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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