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생미끼 낚시는 자신있다,

태풍의 영향권으로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집가까이라서 출조을 강행해봅니다

큰비가 오면 철수하겠다는 생각 으로 독조 떠나봅니다

큰 신장로에서 좁은산길을 약3km 정도 올라가면 산중턱에 계곡형저수지가

사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아담한 저수지가 나타납니다

저수지위에 오염원이 없어 청정지역의 저수지 외래어종도 높은 이곳까지는

아직은 유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물을 퍼올리는곳도 아니고 산세가 깊어서 수량이 풍부한 저수지 입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서 저수지 도착하니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차에서 가깝고 편안한 자리에는 중층꾼들이 많이 보입니다

중층꾼들은 해가 넘어가면서 모두 퇴근하고 대물꾼들만 함께 낚시을 했습니다

필자는 하우스가 있는 직벽을 타고 내려가서 발판을 설치합니다

필자 팔단 오래되어 다리가 짧아서 겨우 발판을 설치하고 채집망을 담구어 놓고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고 있어

아침에 많은 비가 오기전 저수지 한바퀴돌아봅니다

최상류권에는 대물꾼들이 자리하고 중류권부터 제방까지는 중층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층낚시 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니 작은붕어가 수없이 올라오네요 5~7치급 붕어만 나오고

큰붕어는 나오지 않아 약간 걱정은 되지만 도전인만큼 해보는거야

필자역시 아주예전 전화가 안될때부터 이곳을 몇번 찾았지만 큰재미는 보지못한곳이라서

주중에 오면 조용히 낚시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생각외로 많은꾼들이 들어왔네요

비는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물너미 사황을 젤먼저 체크 해봅니다

골이 깊어서 많이 비가 내리면 발판이 침수가 될수 있어 물너미 사정은 약20cm 정도 남아있어

필자좌대 수면에서 60cm 정도 니까 걱정하지 않고 낚시가 가능할것같네요

미끼용 참붕어는 넉넉하게 채집이 되어 이번출조는 참붕어 미끼만 사용

새우미끼도 잘되지만 새우가 너무 작아서 새우미끼는 포기 참붕어만 사용

대편성은 수심1~2.5m 짧은대 위주로 편성

오후시간 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작

물골에서는 물이 계속유입이 되고 있어 새물찬스 오름수위 특수을 노려봅니다

참붕어 미끼에 첫입질에 35cm 정도 되는 가물치와 첫대면으로 시작합니다..

첫붕어가 밤9시경에 나올때까지 가물치 3마리 하고 난후 턱걸이 월척붕어가

우측 수몰나무 아래 3.4칸 수심1m권에서 찌을 올려주네요

전기불하나 보이지않은 곳이라서 초록색케미불이 선명하괘 확실한 찌올림을 보여주네요

건너편 조사님이 축한다는말을 하시면서 이쪽은 작은붕어만 나온다고 합니다

주종이 6치급붕어만 나옴

밤12시경 정면 여귀풀이 있는 포인트에서 다시한번 찌올림에

랜딩중 터트려서 찌는 뒤에 있는 나무에 걸려서

아까운 찌하나 나무꼭대기에 메달아 놓았습니다

상류권 바닥은 물이 빠져있다가 물이차면서 물속에 육초대가 많아서

약간의 밑걸림이 있는편입니다

수초을 감고 랜딩중 터트린 붕어는 느낌에는 대물붕어였는데 ,,,

이후 가물치 3마리 생포후 새벽2시경 이번에는 좌측 수몰나무

아래 2.2칸 짧은대에서 한참동안 깔짝걸리는

예신에 이어 쭉쭉 빗속에 찌가 올라옵니다

만수위까지는 좀 남아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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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대 붕어제압이 더힘든다는 사실

필자가 철수하고 회원님이 필자가 앉은 자리에서 낚시했는데

전날과 다르게 입질한번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낚시꾼은 거짓말쟁이가 되네요

제방권 모습

가물치 막나온다

겨우 제압했어 올린붕어도 도토리 키재기 턱걸이 월척 입니다

밤새도록 바람과 빗속에 직벽 미끄러워서 움직임도 최소한 하루밤의 결과는

턱걸이 월척2마리 가물치 6마리

건너편 조사님은 작은붕어 몇수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