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당진 해창지에 다녀왔습니다.

오라는 곳 없어도 갈 곳 많은 낚시꾼
버젓이 개인 좌대 만들어 놓으면 보기 좋지 않던데
각설하고

늘 함께 해주시는 어르신과의 출조라 보트는 접어두고
연안에 앉았습니다.

이곳에도 어부가 있네요, 배를 타고 그물을 걷어 올립니다.

부들이 보기 좋을 만큼 올라온 곳에 대를 폈습니다.

하늘은 높고 물은 맑고 낚싯대는 빨갛고 초록색 부들 색깔의 조화 멋집니다.

입질이 없을 것만 같지만 떠 억 하니 33이 넘는 붕어가 인사 합니다.

밤 풍경 또한 멋지기만 합니다.
이래서 낚시 다니지만 케미 불까지 밝혀두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데 ~ ~ ~

날이 밝자 주변 산책에 나섭니다.
주변에 별장 같은 전원주택 그리고 붉은 장미
낚시꾼들의 로망 아닙니까?
저수지가에 집하나 짓고 생각나면 낚시 하고 ...

인사를 나눕니다.
동네분이 낚시 오셨네요

낚시만 갔다 오면 얼굴 탓 다고 하도 나무래서
버프를 개조 했더니 영락없이...

갑자기 폭우가 쏟아집니다.
비는 온다고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

거짓말처럼 잦아들더니 이내 그치고 햇볕이 납니다.

거의 돔만 한 블루길이 올라옵니다.

곧이어 올라온 붕어는 30.5

이번 출조 뭐 좀 되는 날인 것 같습니다.

웅진레포츠에서 출시한다는 대물낚시대 "적운" 맛만 보세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몰려들어 옵니다.

이번 출조의 조과 입니다.
출연자 33 ~ 30.5 까지 월척 4마리 그 외 다수

가뭄이 심하여 농부님들 맴이 맴이 아니라는
그래서 낚시꾼들이 농부님들을 조심해야 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