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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어료 3만원

2003.7.13

오래간만에 특별한분과 함께하였습니다.

저를 처음 낚시를 갈켜주시고 지도해주신 스승님~

저희 외삼촌입니다. 그동안 저희 엄마한테 욕들으셔도 굴하지않고 저와 열낚을 즐기셨습니다.

제가 일이바쁜관계로 한동안 함께하지못하였는데 오늘 같이할 시간이되어서 안성에있는 산우물낚시터를 다녀왔네요.



평소에 낚시를 하던 좌대는 만수로인해서 수심 6m권이되었습니다. 긴 장찌를 쓰지않는한 낚시는 어려울듯싶네요



방갈로앞 포인트도 한참 공사중입니다. 조만간 완공이된다고하니

그날을 기대 해봐야겠습니다



산우물의 자랑거리 깔끔하고 청결한 화장실과 샤워장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는가 싶더만 또다른 장마전선이 오네요.

비가 징그럽습니다 ㅎㅎㅎㅎ

잠자리가 전기줄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있네요

오늘은 상류 잉어/향어 잘나오는 포인트로 앉아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징한손맛이 그립기도하네요.



물이빠졌을때는 안나왔던 포인트들이 만수가 되니깐 그림같은 포인트를 만들어주네요



저희 외삼촌도 분주하게 대편성을 하고계십니다



빗방울이 오다 안오다 오다 안오다 사람약올리네요.

그래서 오래간만에 파라솔을 펴봅니다



파라솔이 비스듬히 서있는게 조금이상하죠 ㅎㅎㅎ

유료터에서 잘쓸수있는 파라솔콘트롤이라는 제품입니다



예전에 까만앵두님께 선물로 받은뒤로 처음써보네요.

좌대 파이프에 기둥을 박고 여러각도로 각도조절이 가능한제품입니다.

유료터좌대위에서 파라솔피기가 참힘들었는데 이제품하나로 편리해졌네요 ㅎㅎㅎ

오늘은 좀다르게 떡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잉어향어전용의 떡밥..... 레시피는 공개하지않겠습니다. 조황이 좋지 못하였으니깐요 ㅎㅎㅎ



외삼촌도 잉어/향어 낚으러오셨는데 소식이없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네요.

우리 회원분들입니다. 요즘은 자주모여서 번출을 하고있습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해서 저에게 낚시를 배우시고 공부하시고 근데 지금은 저보다 더잡습니다 ㅎㅎㅎ

열심히 하는분들에게는 그만큼의 어복도 따라주나봅니다

그리고밤...... 말뚝...... 간간히 올라오는 환상적인 찌올림

삼촌이 먼저한수하십니다.



회원분도 한수하시고 가뭄에 콩나듯이 올라옵니다.



그리고아침.... 저는 3마리잡았습니다. 진짜열심히했습니다.

평소같으면 12시면 들어가서잤는데 새벽3시까지 하고 5시에일어나서 또했지만

저를 외면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외삼촌도 3마리~



수상좌대타신 강사장님은 아침부터 입질이 들어오셨다고합니다. 실한놈으로 낚고계시네요.

흐미 부러버랑~~



수상좌대도 조황이 그리 좋지는 못하였네요. 10수정도하셨네요.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못하였습니다.

관리소 우측잔교좌대쪽은 아침부터 입질을 받으셔서 낚아내고계시더군요.

아직도 밤낚시보다는 낮낚시가 잘되는거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생각 ㅎㅎㅎ)

이상 은색붕어의 조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