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율아빠인사드립니다.꾸벅

주말이 가까워 질수록 낚시갈 생각에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그런데 이게 왠 날벼락입니까... 주말에 회사에 출근하라합니다..ㅜ,.ㅜ

월급쟁이 셀러리맨은 그렇게 .. 그렇게...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늘은 맑고 청명한데..제 마음은 우중층 우울합니다...ㅜ,.ㅜ






에혀~~ 일도 안하고 그저 멍하니 사무실에서 낚시 사이트만 눈팅합니다.

언제 가라고 하나 기다리고..또 기다립니다..

시간은 벌써 해가 넘어가려고 폼 잡기 일보직전입니다...ㅜ,.ㅜ







에혀~~ 지친 내 몸과 마음은 방전이 되가고 있는데....ㅜ,.ㅜ








부리나케 퇴근하라는 전체 문자를 보는 순간 후닥닥 뛰처나가 도착하고 먼저 와계신

선배님들에게 인사드리고 대깔고 하니 밤입니다...;;;





밤새 전 아무일 없이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푹자고 일어나니 물안개가 참으로 몽환적입니다.

이런 광경에 붕어를 보던 못보던 더욱더 낚시의 매력에 빠지는듯합니다.















그렇게 아침이 찾아오고 이제서야 저수지 주위를 둘러봅니다.

여름에 힘든 말풀작업을 안해도 좋은 저수지입니다.ㅋ

작업한번하면 밤새 자야되는데...ㅋ

연안으로만 뗏장이 잘 발달된곳이네요.











밤새 전 이렇다할 조과는 못올리고 먼저 와계신 일행분들만 7,8치는 그냥 빼고 덩어리로만 몇수 하셨네요.

이제 꽝만 치는게 당연사이지만 이럴땐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항상 같이 꽝첬는데 아직 전 초보라 그저 부럽게 구경만 할뿐입니다.ㅋ








정확한 사이즈가 궁금하여 계측을 해봅니다.

흐미 부러운거~~ㅋ

밤에는 42cm였는데 아침이라 조금 줄었네요.꼬리도 상해 있고...

월척도 있고....밤에는 월척이였는데 아침에는 안탑갑게도 9치로 변했네요..ㅎㅎ










붕어의 멋진 갑옷과 늠름한 자태가 매혹적입니다.







아무튼 모두모두 붕어상면 축하드리오며 이제는 붕어도 가고 저희도 가야 할시간입니다.

7,8치 들은 상할까봐 바로바로 방생하고 늠름한 붕어들만 남겨두고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멋진 얼굴 보여 줘서 고맙구나..다음에 또 보자~~^^








가기전에 제일 중요한 주위 청소도 해봅니다.

내가 버린건 물론이거니와 주위에 쓰레기도 당연히 줏어야 겠죠~^^

낚시가실때 물품이나 시원한 음료를 사실때 20리터 봉투 하나 사시면 좋을듯싶습니다.

가끔 주민 동네분들과 마찰이 있을때 쓰레기 봉투를 걸어둔것과 그냥 비닐봉투나 쓰레기 줏어갈게요

하는거랑 조금 인식이 많이 틀려서 마찰도 줄어들고 여러번 쓸수 있어서 좋은듯합니다.

본인이 쓰레기가 되는 일이 없이 양심도 줏어서 오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제 일주일간의 피로와 지친 몸과 마음은 다시 또 충전 만땅되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와이프는 그럽니다. 밤새고 집에오면 더 피곤하지 않냐고...

맞습니다. 그렇긴한데 와이프는 잘 모를겁니다.

밤새진 않고 집에서 자는거에 조금더 늦게 푹자고 간다는 사실을...ㅋㅋㅋ

암튼 물가만 오면 너무 좋습니다. 이제 만땅되어 또 일주일간 방전이되어 다시 또 충전하러 와야겠습니다.^^








요즘 계곡지는 밤에 잠바를 입어야 할정도로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커진것같으니 출조하실때 준비하시는것이 좋을듯싶습니다.

모든 님들 안출하시고 대물상면하셔요~~^^*

부끄러운 조행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율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