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지 않은 봄 붕어는 보고 싶고

주말에 시조회겸 낚시를 떠났습니다.
어찌 그리 의견도 많고 사연도 많은지
모두의 의견을 수렴해 찾아 간곳은 대부도의 쪽수로

저마다의 눈으로 본 좋은 포인트에 자라를 잡습니다.

작은 모임이니 더 화목할 수 있습니다.
파라솔 텐트 안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나름 열심히 찍어본 케미 불 입니다.

새벽에는 너무 추워  난로를 피워야 했습니다.

아침엔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이른 아침에는 쓸 만한 붕어도 나옵니다.

아침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파라솔도 걷어야 했습니다.

밤새 찌를 오르내리던 범인을 잡아 두었다는데
그 범인은 빠가사리 입니다.

그래도 기념 샷은 있어야죠!
월척 붕어는 없었지만 물가에서 친근한 분들을 만나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눈감으면 보일 것같은 대부도 쪽수로 에서의 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