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 토요일 서울역에서 일을 마치고
타이어에 불을 붙인듯 태안으로 달렸습니다.
뭐 좀 나온다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인데
낚시 인줄은 몰랐습니다

태안군 남면에 있는 작은 저수지에 옹기종기
아스카님을 비롯 더더더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적당한 자리를 잡고 집짓고
저녁에 소주 한잔 한다음 붕어를 기다려 봅니다

새벽3시 비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새벽4시경 잡은 빠가 한마리를 제외 하고는 조용 합니다.
까짓껏 저쪽 님들도 낚시대 던지는걸로 보아 잠 안자는것 같아
사진도 한방씩 찍어 주었습니다.

아침에 바람이 어찌도 거세던지
낚시대가 물구나무 선분도 계시고 난리가 아님니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옷이 젖을 만큼 촉촉하게 내립니다.

11시경 요기 하고 철수 합니다

두꺼비님하고 둘이서 황촌 수로를 찍어 봤습니다
지렁이에 빠른 반응이 있지만 사이즈가 6치 정도로 작습니다.

회원님들하고 정보를 함께 하려고
작은 카메라도 사고 쓸지모르는 조행기도
생각 나는대로 올려 봅니다.
대충 앞뒤 그림 맞추어 가면서 봐 주십시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