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비어인 첫모임을 부여 입포 수로로 가기로 했습니다.
 선발대인 두꺼비님과 저는 저녁 9시를 넘겨 
 일산에서 출발 하여 부여로 달려갑니다

입포수로 인근 소류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데
이슬이 좋아 하는 두꺼비님과
작은 낚시 텐트 속에서 한 잔씩 몇 순배를 돌립니다.

아실 분 다 아시겠지만
두꺼비 = 진로 = 소주 이런 공식으로 애칭이 만들어 졌다는것을

춥기는 엄청 추운데 새우 채집은 안 되고
지렁이에는 꼼짝도 안하고 날이 샜습니다.

아침때 목표 지점인 입포수로 어제 사진에는 만수 였는데
배수가 심하게 되어 낚시를 포기 하는데
수심 30cm 미만에 찌를 세우고 도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다시 쓸 만한 저수지를 찾아 29번 국도를 따라 다니다
탐사한 저수지 저수지 이름은 "부여의 합하 소류지"
물색은 맑으나 중상류에 연밭이 형성 되어 있고
잠깐 담가본 탐색 대에 뼘치급 한수 빠르게 대답 하는 것을 보니
어자원은 있는 듯 하고 평균수심2m
문제는 앉을 자리 가 없다는 것( 2~3명 자리만 나옴 )
상류쪽 논에는 물이 차있어 상류 공략도 불가능.

현지 분들께서 합곡지로 부르는 소류지에 여장을 풉니다.
해지기 전까지 회원 분들 다모이고 모두 합쳐 11명이
밤낚시에 들어갑니다.

어제 밤에 춥다고 했더니
오늘은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춥습니다.
저수지 이곳저곳 앉은 회원들 낚아낸 붕어 없습니다.

더더더님께서 새벽에 한수 하셨다기에
붕어 사진 찍어 봅니다.
9치는 안되고 8치급

오리10여 마리가 내려 앉는 곳이 있어 올라가 보니
작은 둠벙이 하나 있습니다.
물색은 좋지만 너무 작고 낚싯대도 없습니다.

우리 회원 포함 11명이 꽝을 치고 철수 합니다.
이곳 저수지는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며
얄미운 배스가 있어 나오면 덩어리라는데
때가 아니었는지 한 마리도 못 잡았 습니다.

참 빠르면 올6월경부터 장암면사무소에서
요금 10,000원으로 유료화를 시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쓰레기 때문에 주민들 민원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모임을 마치고 백제낚시에 전화를 하여
근처 수로를 물어보니 "금천수로"가 가깝게 있다고 합니다.

폭도 적당 하고 부들이나 갈대는 별로 없지만
지렁이 달아 넣으면 금방 올라옵니다.

사이즈가 점 점 커지더니
마지막에는 9치급 까지 나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수로권이 더 조황이 확실한가 봅니다
낮에는 수로 낚시 밤에는 새우낚시 할 수 있는 이런곳 좋습니다.
바쁘신데 전화로 위치 알려 주신 백제낚시 사장님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고 부자 되세요

이상 1박3일의 조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