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눈을 뜨자마자 달린다.
멀리멀리 가고 싶지만 서산이 제일 만만하다.

벌써 누런 밭에 푸른것들이 봄을 말한다

몇차례 도전에 쓴맛만 보여주던 달산지

오늘은 빠른 출발 덕분인지 무넘이 자리를 차지 할수 있었다

상쾌한 아침바랍이 붑니다
수초에 바짝붙여 대를 폈습니다

한낮의 햇살이 따가워 파라솔로 그늘을 만들었습니다
이래서 인간이 간사 하다고 하나 봅니다
 

오전 11시 30분  30cm 붕어가 나왔습니다.
왠떡이냐 싶었습니다

한동안 아무 짓도 안하는 찌만 보다가 산책을 해봅니다

제발 중간에도 손님이 오셨네요

제방 우안에는 여기저기 밤을 맞이한느 조사님들로 넘쳐 납니다

한밤을 다 새도록 찌가 꼬무락도 안합니다

덕분에 멋진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또 다시 달산지에 아침이 찾아 왔습니다

아침 07시 30분경 또한마리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딱 턱걸이 입니다

하루에 한마리씩 멋진 자태의 붕어를 만났으니
기쁜 마음으로 다시 돌려 보냅니다

붕어의 얼굴없는 사진이라 긴가민가 하십니까?
방생하는 붕어 사ㅣ이즈 보시면 아시겠죠

새로운 꿈을꾸며 상류를 노리시는 분들에게 저수지를 넘겨주고 왔습니다

비가오면서 강원도에는 눈도 온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월척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