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파로호' 불법 낚시행위 집중단속

원문출처: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402

(양구=국제뉴스) 송인경 기자 =

양구군 파로호 습지 담수구역 내에서의 불법 낚시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집중단속에 나섰다.

양구군은 파로호 습지 담수구역 전체 및 저류보 하류 300m내 까지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낚시행위가 빈번하게 적발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로 했다.

따라서 파로호 습지 담수구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각종 오염으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생태계 회복 및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낚시행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행위금지 내용은 인공습지 및 저류보 하류 300m 내에서의 야영·취사 및 낚시 등 유어행위이다.

단 환경부지정 생태교란야생동·식물로 지정된 '배스'의 급속한 번식으로,

토속어류를 포식하는 등 내수면 생태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배스' 퇴치를 위한 '루어낚시'는 허용하기로 했다.

파로호 습지 담수구역은 하천법 제46조 동법시행령 제51조 및

내수면어업법 제18조 및 동법시행령 제14조 규정에 의거,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단속 기간,

낚시행위 1회이상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관련 공무원 등 9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습지주변 등

인적이 드문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에 낚시 행위를 한 자는 물론,

쓰레기 투기 등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