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동어촌체험마을 문 열어  

원문출처: http://www.idaegu.com/?c=2&uid=297529

경주 감포에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연동어촌체험마을이 11일 문을 열었다.
연동어촌체험마을은 경주 감포읍 오류4리 연동마을로 포항과 경계를 이루는 해안마을이다.

개장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하여 지방의회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해 시설물을 관람하고 바다놀이터 체험,
참전복과 성게 등의 지역특산물 시식회를 곁들여 떠들썩하게 진행됐다.


↑ 연동어촌체험마을 개장식 - 최양식 시장 등 300명 참석

어촌체험마을은 사업비 10억원으로
지난해 6월 착공 2천56㎡의 부지에 지중해식으로 지상2층 규모로 1층에는 회의실 및 식당,
2층에는 숙박시설로 어촌체험마을 센타를 건립하고,
아라나비, 나카나비, 카약 등의 최신 바다놀이터 시설을 설치했다.

어촌체험으로 돌미역따기, 선상낚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라나비, 나카나비, 카약, 스노쿨링, 해변널뛰기 등
다양한 바다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이미지 등대, 3-D바닥벽화 등의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감포항까지 트래킹 코스가 개설돼 힐링의 즐거움을 더해 준다.
특히 오류지역은 동해안에서는 해양경관이 가장 으뜸가는 곳으로
100가구에 25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체험행사가 실질적으로 재미있게 진행된다.

이곳에 나는 특산물로는 참전복과 성게, 자연산 돌미역과 해삼 등이며,
가구당 어업소득이 연간 약 2천만원 이상으로 비교적 부자어촌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마을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연동항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연화정(蓮花亭)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감포깍지길 탐방로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인근에는 여름한철 20만명 이상이 찾는 오류고아라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는 캐라반 18대와 야영장 35면을 갖추고 있는 오토캠핑장이 설치되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삼림욕을 즐길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 이래 올 6월말까지 1만8천명이 다녀갔으며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갈수록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