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민물고기 축제 내달 3일부터 사흘간 열려

연예인 초청공연·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유혹

향토색 짙은 갑천 민물고기 축제가 8월3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갑천민물고기축제위원회(위원장:윤상춘)는
이날부터 사흘간 제5회 민물고기 축제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산촌마을의 정취를 알리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든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30일 갑천민물고기 축제를 알리는 물고기등 점등식을 갖고
일정별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세부 준비를 시작했다.

갑천면 매일리 매일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첫날인 8월3일 오후5시30분 매일천에 민물고기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개막식을 갖고
송대관 알리 전지연 김종훈 등 연예인 초청 공연에 이어 희망등불 날리기 행사를 갖는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 축제 참가자 노래자랑,
김용임 민지 임현정 국상현 등 연예인 공연이 마련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즉석노래방이 열려 신청자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주민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원에서는 맨손 민물고기 잡기, 메기낚시, 수상자전거 타기,
가마솥매운탕 맛보기, 막국수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장이 상설 운영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윤상춘 축제위원장은
“가마솥에서 푸짐하게 끓여낸 매운탕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고 시골의 맛도 느끼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