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 최고의 겨울 관광지인 강원지역 인제 빙어축제가 이번 겨울 한층 더 매머드급 테마별 행사로 열려 기대되고 있다. 1월 28~2월 5일 9일간의 대장정을 여는 ‘2012 인제빙어축제’는 그 어느 해 축제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 사진=인제군 제공 | |
<나눔뉴스 고석동 기자> 국내 대표적 겨울
축제인 인제
빙어축제가 한층 매머드급 겨울관광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그 어느 해 축제보다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야심찬
프로그램으로 ‘2012 인제
빙어축제’의 밑그림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9일
인제군에 따르면 14번째를 맞이하는 ‘2012 인제빙어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을 종전 4일에서 대폭 확대한 1월 28~2월 5일 9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기존 축제장소를 좀 더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양강 상류 쪽으로 변경하고, 특히 겨울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 및 이색
이벤트 등으로 축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 ▲ ‘2012 인제 빙어축제’가 그 어느 해 축제보다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사진=인제군 제공 | |
군은 축제기간 연장에 따라 주중에는 폭넓은
체험,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한편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각종 공연과 특색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의 매력성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 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해 빙어등 거리를 조성하는 등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거점지역에 야간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게다가 이번 축제에서 빙어 낚시외 ‘곤들매기’라는
희귀 어종도
행사에 선보인다. 이는 유사축제인 산천어,
송어 등
대형 물고기로 빙어의 낚시 매력성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곤들매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냉대성 어족이었으나 멸종됐다 최근에 복원된 증혈식 약용어류로 주목받고 있다.
인제군은 특히
하천의 얼음벌을 연계한 소양호 아이스모빌투어, 남극놀이 체험 등
겨울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매머드급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축제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한편 인제읍 등 도심지역 상권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보다 많은 외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2012년 인제빙어축제 기본계획(안)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유사축제가 많이 생겨나 그동안 주춤한 면이 없지 않아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최고의 명성을 지녔던 빙어축제로 되돌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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