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내달 4일부터 ㎏당 활어 4,000원, 냉동 2,000원씩 

화천군은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교란 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4월부터 배스 수매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오는 4월4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2,000만원을 들여 2,500㎏의 배스를 수매하기로 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배스 수매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북한강 선착장에서 이뤄지며 가격은 ㎏당 활어 4,000원, 냉동 배스 2,000원이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에서 잡은 배스가 화천군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고

1인당 수매량은 하루 20㎏ 이하, 월 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배스 퇴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낚시꾼들이 배스를 잡은 뒤 바로 풀어주지 않도록 낚시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화천군은 2003년부터 배스 수매사업을 시작해 매년 2~3톤을 매입,

어묵이나 액비(비료)인 아미노 배스(등록번호 10-0860351)를 개발해 상품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강원일보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