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찌 !
우리는 가끔 나혼자만 가질수 있는것 그 희소성의 가치때문에
수제품을 우수하게 취급하고 또 가지고 싶어 합니다.
낚시에서도 예외는 아님니다.
내가 만든찌 아니 친구가 만들어준찌
그 만족감등은 기성찌로는 느낄수 없지요
그래서 상품적 가치도 별도 없는 수제찌라는 이유만으로 즐거워 합니다.
하우스 낚시터로 얼음낚시로 겨울을 보내시는 조사님도 계시지만
나만의 찌를 만들며 겨울을 나는 조사 님도 계십니다
이 제작과정에 대한 사진 설명은 초급자를 위해서
또 다른 방법도 많겠지만 통상적인 과정임을 알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 찌제작과정의 사진과 설명은
찌재료 전문 판매처인 찌랜드의 도움으로 전 과정을 보여 드립니다.
각과정에 대한 재료를 시간 쪼개어 준비 해주시고 도움글 주신것에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찌제작과정 (떡밥찌)
<<준비물 >>
* 찌재료 : 찌톱, 찌몸통.
* 제작공구 :캇터칼, 사포, 붓, 순간접착제(묽은것,걸쭉한것), 솜, 분무기 등
* 전동드릴 이나 전용 찌 선반을 이용 할수 있다면 사용 하는 것이 좋다 .
(페파질이나 선긋기할 때 아주 유용하다)
* 도장재료 :
- 착색도료(오일스테인), 초벌도료(샌딩실라)
- 방수도료(카슈,우레탄,락카,에폭시등등),
- 선긋기도료(금,은분)
<< 찌제작하기 >>
1. 찌몸통 튜브 잘라내기
* 튜브 절단시 자를 부분을 유리판 위에대고 컷터칼로 굴리면서 칼금을 낸후 톡 부러뜨려야 튜브가 눌 리지않고 원형을 유지한다.
2. 찌톱과 찌몸통의 중심잡기
(1) 다루마(물방울형) 경우 :
찌톱의 길이가 찌몸통의길이 + 찌다리의길이보다 약간 더길게 만드는게 보기 좋은찌가 됩니다.
(2) 막대찌의 경우 :
찌톱의길이= 찌몸통의길이 + 찌다리의길이로 정확하도록 만드는게 보기좋은 찌가 됩니다
3.찌 톱에 몸통 고정하기
- 찌몸통을 고정 시킬위치에 맞춘후 순간접착제를 유리판등에 2~3방울 떨어뜨린후,
자르고 남은 튜브나 이쑤시게등을 사용하여 유리위의 접착제를 찍어
찌몸통의 양쪽 끝에 묻혀서 순간접착제가 찌 몸통속으로 스며들어
고정 되도록한다.(10여분간격으로 2~3회반복) 순간접착제는 귀찮더라도 소량을 나누어 주입하는게 좋습니다
4. 몸통과 찌톱 접합부분 보강하기
- 솜을 가늘게 풀어서 찌톱과 찌다리의 접합부분 턱이진곳에 솜을 돌려가면서 감는다.
한바퀴정도 살짝 감은뒤 찌다리를 돌려가며 감아나간다.
순간접착제를 2회정도 충분히 묻혀 건조시켜야 성형하기좋게 내부까지 딱딱해진다.
-솜이 잘 건조되었으면 잘 드는 컷터칼로 몸통의 경사도에 맞춰 연필깎듯이 조금씩 도톰하게 감은 솜을 깎아 나간다 .
근사치에 가깝게 깎아지면 손으로하거나 드릴에 물려 600~1000 방정도의 사포(페파)로 매끈하게 다듬는다.
| 이부분의 처리가 찌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며 이곳의 마무리에따라
찌의 완성도가 달라지므로 가장 신중하게 작업해야 한다.
(이부분의 마무리 솜씨에 따라 찌제작의 프로와 아마츄어로 구분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부분이기도 하다.) |
5. 도료칠하기
첫째, 색상입히기(오일스테인 칠하기)
샌딩실라로 초벌도료를 먼저 한후 할수도 있으나 오일스테인을 먼저 하는방법이 고른 채색을 얻을수 있습니다.
Tip * 오일스테인은 뚜껑을 열어놓으면 짧은 시간에도 자체로 모두 휘발하여 없어질 정도로
대단히 휘발성이 강한 위험한 도료이므로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서 작업해야하며,
담뱃불등 의 화기는 절대 금해야합니다.
둘째, 초벌도료 칠하기(샌딩실라칠하기)
샌딩실라는 조개가루와 락카를 혼합한 것으로
이를 찌몸통에 칠하면 목재인 찌몸통에 있는 수없이 많은 미세한 구멍을 막아주어도장이 매끈하게 올라가게 해주며,
매우 가벼운 도료로서 찌자체가 가진 순부력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며,
몸통내부에서 밖으로 나오는 기포를 완벽하게 차단해 줌으로서
다음칠인 상도(방수도료)의 칠을 용이하게 해주는 아주 유용한 도료이다.
샌딩실라는 잘흔들어 (뿌옇게됨) 붓으로 몸통에 골고루 칠하거나 담금칠을 하여도 되는데
바람이 잘 통하는곳에서 2~3시간 간격으로 3~5회정도 칠합니다.
셋째, 방수도료 칠하기
초벌칠(샌딩실라)이 잘 건조되면 고운 사포를 사용하여 거칠어진 표면을 살짝
페파질하여 곱게 다듬은 후 이제 본도료인 방수도료(카슈,우레탄 ,락카)등을 칠합니다.
카슈인 경우 담금칠을 하는게 보통이며, 건조시간(24시간)과 날씨(비오는날의 습기)에
유의하고, 우레탄의 경우에는 배합비율등을 잘 숙지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보통의 경우 1회칠후, 2회칠전에 되도록 찌를 드릴에 물려 고운사포(1000~1500번)로 살짝 페파질하여 표면을 거칠게한후(먼지등 제거) 다음칠을 올리면 칠살이 잘 증착되고
찌의 형태가 정원(아주동그란 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방수도료의 칠의 횟수는 카슈의 경우 8~12회, 우레탄의경우4~6회가 적당합니다.
붓칠의 경우 주의할점은 찌의표면에 도료를 바른후 그대로 찌꽂이에 꽂아 놓으면
도료가 흘러내려 촛물자국(또는 눈물자국)이 남게되어 이를 다시 페파로 갈아내야
하므로 힘들게 됩니다.그러므로 도료를 충분히 발라준 후 붓에 남아있는 도료를
희석한용기의 가장가리에 문질러 붓에있는 도료를 제거한후
빈붓으로 다시 찌표면을 쓸어내어 많이 묻은도료를 일부 빨아내야 합니다.
이때도 계속에서 장시간 붓질을 하게되면 약간씩 붓의 움직임이 뻑뻑한 느낌이 들게되면
이경우에는 또 붓자국이 남게되므로 요령껏 칠해야합니다.
<담금칠>
담금칠은 카슈등과 같이 도료의 농도가 매우 묽은 도료를 칠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보통의 경우 1회칠후 담칠전에 되도록
고운사포(1000~1500번)로 살짝 먼지를 제거한후 다음칠을 올리면 칠살이 잘 증착되고
찌의 원형이 정원(아주동그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방수도료의 칠의 횟수는 카슈의 경우 8~12회, 우레탄의 경우 4~6회가 적당하다.
넷쩨, 선긋기도료칠하기(멋내기)
선긋기를 하는 이유는
찌의 몸통과 찌톱이 만나는 지점,또 찌몸통과 찌다리가 만나는 지점을
색다른 도료로 포인트를 주어 칠함으로써 찌가 아름답게 완성되도록 합니다.
절대로 손으로 칠해서는 예쁜 선긋기가 완성되지 않으므로
찌다리를 전동드릴에 물리고
저속회전(고속회전시는 칠이 튕겨져 나갑니다)시키면서 세필붓으로
사용하고자하는 선긋기도료를 적당량(?) 찍어 살짝 갖다대서 한번에 끝내야 합니다.
다섯째. 마감칠하기
우레탄바니쉬는 이렇게 선긋기도료의 증발을 막아줄뿐아니라 ,
광택도가 월등하여 건조후 찌의 표면을 매끄럽고 아름답게 해줍니다.
다만 우레탄바니쉬는 신나를 희석제로 사용하는 모든 도료중 가장 건조시간이 느리므로
충분한 건조 시간을 거친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바니쉬는 붓칠을 하지 않고담금칠을 해주는게 좋은데 이는매끄러운 표면 을 얻기위함입니다.
매끈한 찌를 만드려면 스프레이에 깨끗한 물을 담아 칠을하는 공간(방이건,베란다건)의
문을 닫고 천정쪽으로 물을 분부합니다.(최대한 입자가 곱게)
구석구석 전체적으로 분무하면 공기중의 먼지를 물안개가 밑으로 안고 떨어집니다
이후 바닥을 깨끗한 물걸레로 바닥을 잘훔쳐내세요. 이과정을 2~3회 반복합니다.
이렇게한후 이곳에서 마지막도장을 하면 정말 매끈한 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완성>
수고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