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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련 업계들을 소비자에게 알려 드리고자 마련한 코너 입니다

   
제 목  [안작찌] 수제찌의 명가 안작조구 탐방
작성자  모이피싱 작성일자  2011/03/30 조회수  17632 추천수  0


 


[안작조구] 2대를 이어온 수제찌 제작 현장

  꾼들이 경륜이 쌓이게 되면
 
  조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멋’을 찾게 되는데
 
  그 대상중 으뜸이 ‘찌 올림의 미학’이 아닌가 싶다.


  같은 찌라도 맞춤의 경중에 따라
 
  놀림이 달라지는 게 오묘한 찌의 세계인지라
 
  꾼들은 좋다는 찌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문화 일보 발췌-


 


 


  수제찌 하면 어떤 것들을 떠 올리십니까?
  나무를 손으로 깎고 매만지만서 애정을 듬뿍 담아 내 놓은 찌?
  아니면 고기만 근처에 와도 부르르 떠는 찌?
  기계가 전혀 사용 되지 않은 수제찌?
 

  수제찌에 대한 해석은 분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손질을 거쳐 완성 되며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찌 몸통을 깎는 다든지 다른 작업을 위해 모터를 사용하고
  하나하나 붓으로 사인 하던 것을
  기계를 이용 하여 프린팅 한다는 것 외에는 다를게 없습니다.


  수제찌로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고
  한국 수제찌 작가클럽 출품작으로 선보인 「군자(君子) 찌」를 필두로
 「비(飛) 찌」등 수많은 베스트 세일러와 이름 대면 알법한
  수많은 OEM 찌를 만들어온 안작조구(안작공방)을 찾아 갑니다
 


  안작조구는 서울 구로동에서 시작 되었으나
  2011년 현시점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21-3 에서
  소규모 낚시점과 공방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선친의 대를 이어 2대째 안작조구의 수제찌 안작(安作)을 제작하고 있는 안재민氏
  1976년부터 수제찌 안작(安作)을 제작해오다 1993년 작고한 부친 안병철氏의 대를 이어
  2대에 걸쳐 35년 째 수제찌를 제작해온 안작조구(안재민氏 031-676-8717)는
  납품시간에 쫓겨 바쁘 다며  찾아온 성의 때문에 인터뷰에 응해 주셨습니다.


              ▲그 점잖은 찌 올림과 안작 2세대를 대표하는 명칭이 되어버린 군자찌
  군자찌의 개발 의도는
  찌의 하단 부는 무거우면서도 부력을 살리고 상단 부는 아주 가볍게 하자는 것.
  군자찌의 가장 큰 비밀은
  몸통의 재료가 무게와 부력이 다른 2가지 소재의 나무라는 것.
  몸통 하단 부는 탈진, 표백한 오동나무,
  상단은 역시 진을 뺀 발사목(무게 차이는 오동이 4.5배 무겁다)인데
  나무 심으로 연결되며
  몸통의 굵은 부분에는 길이 3㎝, 직경 2.3㎜의 공간이 있다.
 

  수제찌 제작 도구들을 보기위해 지하 작업장으로 내려갔다.
  선친이 만들었다는 찌 제작용 대패들은 세월의 먼지가 켜켜이 내려 앉아 있고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찌를 만들기 위해 애쓰던 선배 조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곡진 찌를 깎기 위해 둥근 모양의 홈이 파인 대패
  꺽쇠 모양의 대패 그리고 여러 모양의 조각칼들…….
   Q:35여 년 전 초창기 에는 찌를 어떻게 만들었는지요?
  
   A:→선친때는 여기 내놓은 수많은 대패를 이용해 가며 나무를 깎아서
          찌를 만들었습니다.
 
   Q:혹시 재연이 가능 하시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A:→시간이 많이 소요 되어 완성 까지 보여 드리지는 못 하지만
          대략의 과정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나무토막을 잡더니 쓱쓱 나무를 깎아가며 찌의 모양을 잡아 갑니다.
 
    Q:초창기에도 찌톱이 있었나요?  

    A:→이렇게 통나무를 깎아 찌몸통 부분을 만드는 것이며
      초창기에는 찌톱도 나무로 깎아 만들었습니다
      "찌톱과 찌몸통 찌다리가 모두 하나의 나무로 연결된 찌 였습니다"


 



   Q:안작찌의 역사가 혹자는 35년 혹자는 43년이라고들 하는데 왜 차이가 나나요?
  
   A:→와전된 부분도 있겠지만
      
       43년 이라는 것은
       선친께서 찌를 만들기 시작 한 시점(1968년) 부터 계산이 된 것이고
   
       35년 이 되었다는 것은
       선친께서 상업화된 찌 만들기 시점인
       1976년 부터 계산이 되어 두 가지로 알려진것 같습니다.
   Q:그럼 인터뷰 내용의 표기는 어떻게 할까요?
  
   A:→남에게 과시 하기 위해서는 43년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본격적인 상업화 시점부터인 35년이 좋습니다.
   Q:그럼 인터뷰 내용의 표기는 35년째 가업이 이어진 것으로 합니다.

   A:→예, 좋습니다.

   Q:설마 지금도 대패질을 하나요?
 
   A:→예전에서 대패로 깎다 보니 모양이야 비슷 하지만
       하나도 같은 게 없던 시대에서 이른바 규격화 수치화 되다보니
       찌 몸통을 기계를 이용하여 동일한 모양, 동일한 규격으로 만들고 있지요
 

  ▲몸통을 깍아 낸 후부터 완제품이 될 때까지 최소 20회 이상   저울에 무게를 달아 품질 관리를 해오고 있다
   Q:유달리 안작찌가 목제찌중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이유가 무었입니가?
   A:→몸통소재인 발사를 새로운 탈진, 탈색공법으로 초경량 화하고
       붓으로 하나한 칠을 해 칠 무게를 최소화 하여
       수십 회 반복되는 저울질과 사포질 그리고 정교한 품질 관리 때문에
       칠이 워낙 깔끔해 도장 면이 유리알 같기 때문있듯 합니다.
 

▲찌 몸통에 가느다란 선긋기, 붓을 이용한 얇은 도장작업등 많은 수작업을
    아무래도 섬세한 여성 작업자들 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안작조구의 군자찌를 이어 가장 인기 좋은 모델인 다루마형인 비(飛)찌
 
  2005년 생산을 시작한 「다루마형인 비(飛)찌」는 가장 큰 사이즈(전체 길이 54㎝ 몸통 길이 7㎝)도
  자중이 1g내외 불과한 초경량이지만
  부력은 3.7g(고리봉돌 5호)이나 되어 아직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시점에는 「경기용 or 선수용 비(飛)찌」는
  편대낚시용으로 상, 중, 하 3가지 사이즈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Q:외관상으로 보기에 찌톱과 찌몸통 찌다리로 이루어진 것은 모두 비슷한데
     오직 안작찌가 최고라 칭하는
     마니아들이 생겨나는 것은 무슨 이유라고 생각 하십니까?
   A:→몸통 무게를 일반 발사목보다 50%정도 가벼운 것을 선별 하여 사용하고  
       몸통 칠은 물론 톱과 다리의 칠도 극박(極薄)으로 해  
       손은 많이 가지만 최고의 예민성과 정직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찌에 일률적인 낙관 작업을 위해 프린팅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


  ▲천연 염색 재료를 사용하여 채색된 찌들이 낙관 작업까지 마치면   다시 섬세한 여성들에게 넘겨진다고 한다
   
   Q:천연염색이요?
     옷감도 아닌 찌에 천연 염색을 합니까?
   A:→화학 제품인 일반 안료를 사용 하면 색이 곱지 않습니다.
       이른바 꽃찌로 명명 되는 찌들의 채색을
       식물에서 채취된 천연염료를 사용 합니다.
   Q:과정이 복잡 하지 않나요?
   A:→특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이라 생각해 주십시오
 

   ▲(안작찌 마무리과정中) 붓으로 예리한 선긋기를 하고 있는 광경 입니다.


  ▲찌톱에 마무리 형광 칠을 하고 있는 풍경 입니다
   
    모든 공정을 마친 찌들은
    안작조구의 사모님의 손을 통해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아 생산 완료과정을 거친다.
   Q:기초과정과 먼지 날리는 사포질 작업은 사장님께서
     공정의 마무리와 검사는 사모님께서
     그러면 사모님께서 수제찌 안작의 최고 책임자시네요?
   A:→예 그렇습니다.
       이런 구조가 완벽한 품질을 만드는 조건이 되니까요

   Q:모든 찌를 만드는 업체들은
     낚시 기법에 따라 다른 찌들을 다양하게 생산 하고 있는 반면
     안작조구 에서는 오직 전통 바닥 낚시용 찌만 생산 하고 계신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A:→일단 선친 때부터 계속 되어온 밑바탕도 있겠지만
       안작조구의 기본 생산방침인 "하나의 찌라도 완벽 하게" 때문에
       잘 알지 못 하는 중층/내림 찌를 섣불리 만들 수도 없고
       저희는 일본 삼나무(스기목)이나 오동나무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대편성 대물찌/ 수초찌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Q:가끔 낚시인들 사이에 보이는 내림찌나 대물찌는 어떤 건가요?
  
   A:→그 경우는 특별한 경우로 특정 개인이나 업체에서
       주문 제작된 상품입니다.
       물론 안작에서 생산 된 것은 맞지만 안작조구의 의지는 아니란 것입니다.

   Q:모든 사회 구조가 다변화 되듯이
     찌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생산할 계획은 없으신지요?
   A:→아마도 안작조구에서는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발사목 재료를 이용한 고급찌만 계속 생산될 것 입니다.


  ▲편대에 최적화된  안작조구의 경기용 or 선수용 비(飛)찌」 
  
   Q:요즘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기용 or 선수용 비(飛)찌」에 대해 자세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A:→경기용 or 선수용 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일반인들이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떡밥 찌로서 일반적 사용이 가능 한 것은 당연 하고
       편대낚시 경기용 찌에도 적 합 하다는 뜻 입니다.
       요즘에는 유료터에서 편대낚시를 하면 입질 받는데 유리한 면이 있어
       편대 경기낚시 하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찌라는 뜻 입니다.
 

  값싼 공장제 수입 찌의 범람으로
  손으로 몸통을 깎고 다듬는  '진짜' 수제찌의 맥이 끊지 않기 위해
  2대 35년째 찌를 깎는 안작(安作·031-676-8717)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취재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상기 취재 내용은 지난 취재 기사내용과 취재 당시의 내용을 혼합 편집 되었습니다

 




문의
안작낚시(안작공방/安作)
주소: 경기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21-3
TEL: 031-676-8717 / 010-5476-8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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