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지면 안돼"…휴가철 사용 유의점 숙지해야

태양이 뜨거운 여름 휴가철,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특히 차량이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올라가 열에 민감한 전자제품 작동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장시간 거치대를 차 유리 등에 부착했을 때 흡착력이 약해져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내비게이션 업체에서 강조하는 여름철 내비게이션 사용 유의점 2가지다.

먼저 직사광선 및 높은 온도·습도는 피해야 한다.

내비게이션 사용 및 보관에 적합한 온도는 0~40℃다. 여름철에 차량이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70℃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는 제품이 고장나거나 오작동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배터리는 높은 온도에서 외형변형, 연소,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차량 내부 온도가 높을 때는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을 이용해 실내 온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주차를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에 하는 방법도 좋다.

다음으로 거치대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분리하는게 좋다.

거치대를 장시간 부착한 상태로 둘 경우 흡착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운행 중 거치대가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급정거 때는 거치대가 탑승자 쪽으로 튀어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는 내비게이션의 고장 및 탑승자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하기 앞서 거치대의 흡착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거치대를 분리 보관하길 권한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