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고연정지

가을의 끝자락 경북 북부권 에도 물낚시가 서서히 끝나가는 시기 입니다

물낚시 붕어 구경하기 위했서는 남으로 남으로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가야 하는 시기가 온것같네요

점점 남쪽으로 더남쪽으로 내려가야 하는 낚시인들에게는

 시련의 계절 겨울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물이 얼지 않는 남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얼지 않는곳을 찾아 내려가고 있습니다

11월 마지막 낚요일 창녕권을 택했어 창년리더 낚시점에서

여러곳 정보을 받아 도착한곳이 고연정지

창녕권 대형급저수지에는 만석을 이루고 이곳 자그마한 저수지에는

  아무도 없이 필자 일행 이곳에서 하루밤 낚시

겨울붕어 구경할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저수지 한바퀴 돌아보고 결정 합니다

평지형이고 저수지 3/4 연밭 1/4은 상류 부들밭 수심은 1~2m권

물색은 제방권은 조금 맑고 상류 부들밭쪽은 물색이 좋은편이고

수면위에 블루길 치어들이 엄청 많이 보이고 있어

쉽지 않는 낚시가 될것으로 전망이 되지만  한방터 기대가 되고

일행 3명이 한꺼번에 조용한곳 찾기가 쉽지 않아서

이곳에서 상류부들포인트 필자  제방초입 연밭 채종옥님 제방끝 남대형님이 자리합니다

수면에서 보기엔 연이 다삭아보이지만 바닥은 아직도 밑걸림이 많아

채비 손실을 감수하면서 채종옥님 대편성

제방끝 직벽쪽 수심 2m권에 남대형님 자리하고

필자는 상류 수심 1m권 부들포인트 4.8대 부터 3.4칸 까지 11대 편성

미끼는 토종탕 간다고 준비한 새우와 지렁이 옥수수

대편성하고 새우미끼에 블루길 반응이 어떠한가 탐색 해보지만 역시나 블루길 성화는 대단하네요

10분만에 블루길 3마리  새우마끼는 무리라는 판단으로 준비해온 새우는 저수지에 다보내고

지렁이 미끼와 옥수수 미끼로 밤낚시 결정 

초저녁은 옥수수 미끼 사용후 늦은 밤에는 지렁이 사용해볼 생각

 지렁이 미끼에도 블루길 성화가 심하면 옥수수 미끼만 사용

 짧은 해는 야산으로 숨어 버리고 대지에는 어둠이 짙어가고

케미불밫이 저수지을 수놓고 본격적인 밤낚시 돌입

밤낚시 하기전 세사람이 아침내기 시합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릴과 긴장감이 있어야 졸지 않고 붕어 구경할수 있는 밋션을 가지고

단톡방을 개설했어 실시간 조황 올리면서

길고긴 겨울밤 낚시 재미있게 시작해봅니다

첫번째 단톡방에 띵동  톡이 오네요 채종옥님이 22cm 낚앗다는 희소식

외래어종이 있어 체구가 좋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체구가 그리 좋지 않는 붕어가 첫인사을 합니다

잠시후 제방끝 남대형님이 6치 소식

채종옥님은 입질은 많이 받앗는데 헛챔질 하고 연줄기 감아버리고 ,

초등학생 아들이랑 함께 낚시 하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연줄기 감아 채비 손실

낚시대도 부러먹고 힘겨운 낚시을 하고 있다는 단톡방 대화

단톡방 으로 대화하면서 낚시 묘미가 있네요

실시간 조황보고도 하고,

필자 상류 부들밭 옆 야산에서는 멧돼지가 내려왔어 끙끙 거리는 소리에

 숨죽이고 운동화끈 메고 여차하면 도망갈 준비을 하고

조용히 약30분정도 있으니 끙끙 거리는 멧돼지 소리가 안들려 안도의 한숨을 몰아쉽니다

깊은 산중도 아닌데 멧돼지 출몰을 하네요

출조시 멧돼지랑 가스 사고 조심해야 합니다

겨울낚시 시작하면서 가스질식사 비보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텐트속에서 난로 사용은 절대로 안됩니다

필자 9치 한마리 로 1등

단한번 입질에 9치붕어

동물성 미끼는 진작에 포기하고 옥수수 미끼에 4.4대 부들앞에 내린채비에서 나와주네요

제방가운데 자리한 조우는 입질은 많이 받았는데 아들이랑 같이 왔어

집중력이 떨어져서 챔질에 성공하지 못하고

연줄기을 감아 채비손실도 많았다고 푸념을 하기도 합니다

세명이서 즐거운 낚시을 했지만 즐거움만큼 조과는 빈작이네요

겨우 붕어 구경만 했습니다

케미히야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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