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이 부디 평안한 영면에 들기를 기도합니다.

남자는 한방, 인생도 한방

당구대의 빨간 공보다 더 머릿속을 아른 거리는 붕어들

다시 한 번 5짜 붕어에 도전 합니다.

들뫼지기님도 출항준비

★특명- 청태가 안 올라오는 자리를 찾아라!

보트는 밥을 먹기 위해 연안 베이스캠프로 나와야 합니다.

거무스레한 5짜 붕어가 라이징 하는 것을 보면
다시 도전을 안 할 수 없게 합니다

청태가 없는 곳을 찾았는데 폴대가 안 박혀요
조금만 바람 불면 밀려 버리네요.

새벽녘 잠이 들었는데 정읍붕어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찌가 2개나 둥둥 떠다녔다고?

왜 떠다닐 때 전화 안했냐고 물으니
남이 5짜 잡는 것은 볼 수 없어서 전화 안 했다네요 ㅜㅜ
전화만 했으면 5짜 기록 올리는건데.....

그렇게 붕어 한 마리도 못만난 도전 날의 아침
그림 좋은 시골집들을 봅니다.

노모의 손을 마주잡과 외출하는 모자의 풍경에 음 ~~

배는 육자와 물을 자유롭게 오고 갈수 있어야 합니다.

성과 없었던 5짜붕어 생포 작전을 마무리하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규모는 배가 뜰 수 없을 정도의 작은 못 입니다.

상류에는 갈대가 분포하고

낚싯대 한대들고 동네 분들 짬낚시 하는 곳인가 봅니다.

상류 쪽에서는 우렁을 잡으러 다니시는 분도 계십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어도
꾼이 어찌 낚싯대도 안 담구겠습니까?

딱 한대 아주 잔 씨알 붕어가 옥수수를 물고 발광 합니다.

그림만 좋은 곳에는 큰 붕어가 없나 봅니다.

다시 상경 하면서 들른 곳 진죽지
7치 8치 붕어는 자주 올라오지만 턱걸이급 이상은 못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