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경상도권에는 비다운 비가 한번도 내린적이 없어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네요

저수지마다 저수률도 낮고 낮은수심으로 인했어 수초들이 빼곡하여

낚시하기 엄청힘든 시기입니다

동절기 낚시만큼 저수지 찾기가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필자 주말이면 어김없이 어디든 물이 있는곳을 찾아 떠나곤 하지만

요즘처럼 힘든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유료값도 많이 올라서 서민들은 장거리떠나기 부담스럽고 가까운 찾으려니

물이 없고 2중고을 격고 있는 상황에.......

윤종성님이 히야님 이번도 어디가냐고 멀리 가지말고 가까운곳으로 가자고 연락이 오네요

목적지 너무도 익히 잘아는 저수지라서 무조 콜하고 달려갑니다

마을앞 도로가에 있는 평지형의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터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저수률이 만수을 보이고 있고 이맘때쯤이면

마름으로 저수지가 덮혀있어야하는데

마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저수률도 만수라서 눈으로 보는 여건은 좋은편입니다

마을앞 저수지라서 불빛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및 소음이 약간있지만 크게 방해는 되지않는곳

먼저 도착한 윤종성님은 1급 포인트

이곳을 자주찾고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난 1급 포인트에 대편성

필자는 우사가 있는 제방 가운데 자리을잡고 대편성을 합니다

모델나왔다 자자

수면에서 보면 맹탕수준에 물색은 좋은편이지만 바닥사정은 만만하지 않네요

간식 꺼리 양손무겁게 들고 왔네요

월천님이 저녁준비을 하고 있습니다

삭아있는 줄기들이 물속에 잠겨 있어 바닥안착이 쉽지않는편

새우을 준비하지 않았어 시작은 글루텐과 옥수수 미끼로 시작하고,,

배터지 생미끼에 반응이 좋은곳이라서 채집망을 담구어 놓고 쓸만한 새우을 채집합니다

새우 참붕어가 잘먹히는곳이지만 새우는 너무작아서 미끼용으로 사용하기 불가하고

오히려 늦은밤시간인데도 쓸만한 참붕어가 많이 채집이 되네요

오늘의 운명적인 미끼가 참붕어가 아닐까 싶어 낚시대 10대 모두 참붕어로 교체

윤종성님은 옥수수 미끼로 낚시을 시작 낮시간부터 6.0대에서 6치 7치붕어가 나온다

긴대 바닥안착하기도 쉽지 않은데 작은붕어가 계속 나오니까 투척하기 힘든다고 하네요

작은붕어 낚는 순착포착모습도 카메라에 담을수 있었습니다

토종터니까 새벽이면 나오겠지 이건 붕어못낚는 꾼들의 단골 멘트 가 아닐까요,,

아침까지 안나오면 오늘은 시기가 안맞는다고 꾼들은 핑계도 각지각색 인것같습니다

필자 참붕어미끼로 교체하고 붕어와의 긴긴사투을 시작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첫입질이 온다 챔질 날아오면서 고기가 말을 한다 빡빡,,,

빡빡거리면서 오늘여기붕어 없다라고 하는것 같네요

두번째 입질 4.0대에서 찌을 살짝 올리더니 찌가 물속으로 사라진다,

챔질이번에도 성공 근데 이게 붕어가 아니란걸 금방 알수가 있네요

옆으로 쫙 째는게 가물치구나 생각이 든다

가물치와 한판승부 필자가 tko승

6짜 가물치 생포

가물치는 한쌍이 같이 다니는걸 늘보고 있어 한마리가 나오면 또한마리가 나올거라

불길한 예감이지만 참붕어 끝까지 고집을 해봅니다

짧은대에서는 6치급 붕어가 참붕어을 물고 올라오기도 합니다

붕어을 만져보면 붕어가 따뜻한게 수온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느낄수 있네요

신기한건 참붕어가 6치붕어 입속으로 들어간다는게 참신기하네요

당일 낮기온은 34도 인데 밤기온은 약간 환기을 느낄정도로 급격히 내려가서

긴옷으로 갈아입고있으니

나도모르게 스르르 잠시 졸았는데 아구야 낚시대 3대가 엉망진창이 되었네요

조심스럽게 끌어올리니 이번에도 6짜 가물치가 3대줄 감고 올라오네요

참붕어미끼에는 역시 가물치가 올라옵니다

기온 수온이 많이 올라가서 예민한대물붕어들은 깊숙한곳에서

움직임이 별로 없는걸로 판단이 됩니다

작은붕어와 가물치 성화가 대단하네요

이곳은 토종터이면서 대물터인데 작은붕어만 올라오네요

오늘도 모델 나왔다 지베가자

아침일찍 왔어 대편성중인 조사님

케미히야 포인트

필자 당일 조과 빠가사리 1수 가물치6짜 2두 6치붕어 2수

골고루 손맛은 보았지만 월척급 붕어는 만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배터지에서 하루밤 낚시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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