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리지 상류에 자리를 잡은 쉐프붕어 전대리지하면 토종붕어의 개체수가 많기로 유명한곳이지요.

하지만?? 큰놈이 없다는 소문도 들리지만 조과보다는 오랜 조우와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만족하기로했습니다.

올봄까지만해도 대물낚시를 같이다니고 험한 소류지도 많이다녔지만 직업이 떡밥이.. 이제부터는 떡밥낚시위주로해야겠지요.

덕분 쉐프붕어도 대물낚시에서 벗어나 떡밥낚시로 전향하였습니다.

마름과 말풀이 잘분포되어있는 전대리지 상류 겉으로 보이는건 페인팅 물안으로는 빼곡히 들어차있습니다.

오늘은 25칸 1대 수심 1M 미끼는 글루텐과 집어제 평소에 새우낚시가 잘되는곳이라기에 새우글루텐 G3 1봉 + 화이트 글루텐 1봉 + 물180CC 를 넣고 만들어보았습니다.
관리형 낚시터들은 떡밥배합술이 데이터가나와있지만 노지 토종붕어들의 데이터는 아직안나와있어서 앞으로 여러가지로 실전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자료화 시켜서 올려드리겠습니다.

말풀에 최대한 붙이는것이 좋지만 바닥이 매우 지져분해서 바닥안 구멍을 찾아서 정확히 집어넣는게 키포인트입니다

황금아우님도 구멍을 찾느냐고 분주합니다.

떡밥은 최대한 안날리고 바닥에 입수된후에 풀리게 다듬어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하늘이 서서히 붉어지는시간 이시간은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대입니다.

그리고 찌올림.... 블루길... 헐~! 새우글루텐먹고나오네요 ㅎㅎ

옆자리에 휙던졌더니 황소개구리가 뛰쳐나와서 노리고있습니다. 근데 신기한게 움직일때만 반응을 하더군요. 지몸집만한 블루길을 파닥파닥 튀니깐 물더군요. 먹이 앞에서는 식탐이 얼마나 쌘지 근처에 돌던져도 도망을 안가더군요

그리고 밤낚시 토종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잔씨알이 마구덤빌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찌는 얌전했습니다.
알고보니... 배수... 헐... 비가 그렇게왔는데

또붕어~~~ 떡밥도먹고나오고 글루텐도 먹고나오고

평균씨알 5~7치입니다. 간혹 4치도나옵니다 ㅎㅎㅎㅎ 시간이 흐를수록 씨알은 굵어지더군요

주변에서는 고기안나온다고 투덜대는 소리가 저수지를 울려퍼집니다.

저는 심심치않을정도의 시간 20분정도의 간격으로 나와줍니다. 역시 찌올림하나는 멋있더군요.

 

잡는고기는 살림망에 담지않고 바로 방생하였습니다.

잠시의 짬낚시이기에 살림망 말릴시간도없고해서 그냥 방생해주었습니다.

오후7시~ 1시까지 4~7치로 20수정도 한듯하네요

토종붕어 떡밥낚시의 특징은 많은 마릿수를 낚을수있다는 장점이있습니다.

하지만 씨알을 구분하기는 힘든부분이있죠.

현장상황을 읽고 바닥을 잘찾아서 붕어들이 안정적으로 먹이를 먹을수있는 자리를 찾는것이중요합니다.

또한 그자리에 꾸준하게 집어를 시키는것또한 중요하고요.

각상황이나 여러가지 상황들을 제가 직접 체험해보고 상황에맞는 떡밥배합술을 자료로 만들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때를 기대해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