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토요일.....

네이버 카페 "장찌마을"의 시조회를 양평의 붕어전용 낚시터인 대석낚시터에서 가졌습니다.

장찌마을은 카페 오픈한지 이제 만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카페임에도....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 반짝꽃가지 등급까지 초고속으로 성장한 카페입니다.

정출시에는 40~50여명의 비교적 많은 회원이 참석하기 때문에....

아직 개장하지 않은 대석낚시터의 전폭적인 협조로 

장찌마을 회원님들만의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조행기는 운영자자 바뀐 대석낚시터의 개장 준비상황과 조황,

그리고 아름다운 대석낚시터의 경관 소개하는 조행기가 되겠네요.

장찌마을의 2010년을 여는 시조회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장찌마을의 제일 연장자이시고, 수제찌 대가이신 골드붕어님.....

제일 먼저 도착하셔서 대석붕어들을 상면하고 계십니다.

하류에 자리하신 체리님도 때깔 좋은 붕어 한수를 하십니다.

굴피 수제찌의 대가이신 팡팡님도 오시자 마자 붕어를 거시고는,

마냥 흐뭇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제 옆자리의 영초님도 밥을 달아 던지자 마자 입질을 보시고....

예슬아빠님과 그 뒤의 아히님이 동시에 랜딩을 하고 계십니다.

아히님은 바다낚시의 대가이신줄 알았는 데....  역시 붕어낚시에도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붕어 1톤을 나누어 방류하고, 추가로 토종 월척붕어 200kg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입수하고 있는 붕어는 적어도 4짜는 되어보입니다.

체리님과 영초님께서  멋진 수제찌 한쌍씩을 시조회 참석 선물로 받고는

무척이나 행복한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회원님들이 속속 입장하시고, 각자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습니다.

어느덧 주차장이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오후에 시조회 공식행사를 마치고 나니, 황사를 동반한 돌풍이 불기 시작하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집니다.

모진 돌풍이 황사가  몰려오는 날씨지만....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다시 날이 밝고 돌풍도 잦아듭니다.

전날 충분한 손맛을 보셨기 때문인지.....

커피한잔을 마시며 여유롭게 아침조황을 보고계십니다.

몇자리 떨어진 곳에서 낚시하신 체리님의 살림망을 구경합니다.

모처럼 충분한 손맛을 보신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해드립니다.

제 살림망도 살짝 공개합니다.

역시 대석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