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산속 자그마한 저수지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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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지 없이 나홀로 산속에 자그마한 저수지 탐사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수지 전경 뻘물이 쪼까 거시기 합니다

주변정보을 입수하고 아침일찍 네비게이션 안내을 받아가면서 저수지 주변까지 도착

좁은 농로길을 한참올라 저수지 제방이 보이지만 길이 좁아서 차돌릴수 있는지 먼저 

걸어서 500m 걸어서 직접 확인을 하고 다시내려왔어 차을 몰고 조심스럽게  진입성공

상류권 모습

시멘트포장은 끝이나고 저수지 과수원이 있고 움박한채가 덜렁있는 산속 저수지

이곳의 특이한건 간이 화장실에 낚시인 전용화장실이라는 팻말이 있어

문을 열어보니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어있습니다

휴지도 비치해두고 청소도구 빗자루도 있어 사용후 깨끗하게 청소한 흔적이 보입니다

아마도 과수원 주인이 이렇게 해놓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당일 저수지 풍경은 전형적인 산속 계곡지 뻘물이 있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어렵게 올라왔고

낚시점 사장님이 추천한곳이라서 포인트 몇군데 먼저 수심체크을 해봅니다

상류권에도 수심이 2m을 보이고 있고 제방권은 수심이 많이 나왔어 포기하고

최상류권에 자리을 잡고 약100m 더운날 장비을 하나둘씩 옮기고 대펴성을 합니다

진입로 

토종터라서 먼저 채집망부터 담그고 대편성을 합니다

연안권은 뗏장으로 이루어지고 마름이 군데군데 분포되어있으며 바닥은 육초대가 잠겨있어

바닥찾느라 한참을 고생을 했어 겨우 10대 편성 

수심 뗏장 을 넘겨서 3.0대 기준 1,5~2m 권 

뗏장을 넘겨서 약30cm 정도 뛰워서 찌을 세웁니다

상류 수초 군락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저수지 주변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발품을 팔아봅니다

산속 저수지 이곳에도 낚시한 흔적이 몇군데 보이고 수초작업을 한 흔적들이 보여서 

기대감이 생깁니다 

화장실 깨끗하게 사용합시다

산속이라서 해는 일직 넘어가고 밤낚시 준비을 합니다

채집망속에는 뻘물이라 새우는 채집이 안되고 납자루만 채집이 되어 쓸만한 납자루 몇마리와

공수해온 새우로 밤낚시을 시작합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저수지 전경

잠낚시 모든걸 준비하고 폰을 켜니까 통화 문자는 가능한데 인터넷은 전혀 되지 않는 상황

오지가 아닌데도 오지같은 분위기의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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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밤 반딧불이가 환상의춤을 추는듯 여기저기서 날아다니는걸 한참동안 넋이 나가서

감상을 하면서 환경이 좋은니 이런 광경도 보는구나 생각이 듭니다

첫입질은 우측 3.4칸 수몰나무 앞에 세운 찌 미끼 납자루 에서 26cm 준척급 붕어가 올라온다

밤9시경에 첫수에 마릿수 또는 월척급 붕어는 나오겠다는 기대감으로 찌을 바라보지만

찌는 미동도 없고 산새소리와 고라니 소리만 들려옵니다

첫수 이쁜붕어가 밤새 도록 눈을 부릅떠서 언제나올지 모르는 붕어 기다린다고 밤을 새웠습니다

생미끼 좋아하는 케미히야 새우는 필수 ㅋㅋ

야경 ^^

이슬맺힌 강아지풀 아침 풍경

딱한마리 욕심 부리지 맙시다,,,ㅋ

조건이 맞지않아서 그러지 분명히 이곳은 대물붕어가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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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조금만 맑아서 뻘물이 사라졌으면 좋은 붕어 구경했을건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저수지 입니다

월간붕어가 소개되지 않는 산속 오지의 저수지 소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