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얼떨결에 낚시대을 폅니다

허리가 아직 완쾌되지 않고 있어 여유가 있을때 집근처 저수지에서 낚시줄 교체한다고 아침부터

혼자 저수지에 앉아서 줄갈고 찌맞추고 있는데 짝지가 저수지로 왔다

히야님 이곳은 자리가 편안하니 낚시가 가능하지 않겠냐고 꼬드기네요,

오랜만에 짝지을 만났고 낚시도 하고싶은차 오케이 싸인을 보냅니다,

이곳저수지는 평지형의 마을앞에 있는 조그마한 저수지 토종터이면서 터가센편 저수지 

저수지 한바퀴 차량이 진입이 가능하고 자리가 편안했어 찾는이는 많지만

여름시즌에는 수초가 덮혀있어

낚시가 불가능하고 초봄과 늦가을이 최적지입니다

호박을 말리고 있는 모습

딱한개 남은 까치밥

현재는 마름은 삭았지만 수중수초들이 많아서 채비안착이 쉽지않습니다

자연포켓을 찾는게 관건 

채비만 안착이 되면 입질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짝지 윤종성님은 마을앞 논앞에 자리하고 필자는 제일편안한 자리에

짧은대 위주로 10대 편성 합니다

대편성하고 있는데 개구에서 남성남님이 허리아프다고 하니 위문차 왔다가 얼떨결에 함게 합니다

최근 조황이 살아나고 있어 오랜만에 조우들과 함께 하니 기대감도 있고 

오랜만에 찌불 구경한다고 마음도 설랩니다

각자가 원하는 포인트에 자리하고 물가에서 오랜만에 먹는 음식도 호텔뷔페보다

만나게 먹고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각자 미끼을 보면 윤종성님 새우 남성남님 옥수수 필자는 채집한 참붕어 미끼을 사용해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기온은 급격히 내려가고 난로 하나에 의지하면서 붕어와의 사투을 버립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탓에 입질이 없습니다

자정을 넘기면서 수온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는지 가운데 자리한 남성남님 부터

입질이 들어온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옥수수 미끼 5.2칸 한대에서만 입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첫붕어 26cm 준척급을 시작으로 4마리 붕어을 낚아 올립니다

일몰

5.2칸 바닥이 젤 깨끗한곳에서 옥수수미끼에 입질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윤종성님은 새우미끼로 7치급 붕어 한수 낚아올리고 아침까지 열심이 했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고 지루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필자는 아침까지 참붕어 미끼에 동자개 28cm 외 작은동자개만 낚아올리고 아침까지

붕어구경도 못하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남성남님 채비

차대고 바로 조오타

남성남님이 준비해온 김치찌개 끝내줍니다

비빔밥 아주 잘먹었습니다

,

보름달 .

안개가 자욱한 아침 찌도 보이지 않을정도의 안개가 자욱한 아침

3.2칸 정면 찌가 살짝살짝 올렸다 내렸다  ,,,,입질인가 한번챔질해보자

빠 씨,,,

챔질과 동시에 묵한 느낌 수초을 감고 겨우 올린녀석은 28cm 채색 거무틱탁한 강인해보이는

붕어가 수초을 감아서 묵직함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올렸습니다

아마도 바닥을 찍지못하고 수초위에 얻쳐있다가 참붕어을 먹은듯 합니다

수초위에 목줄이 길면 입질이 가능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생미끼가 잘되는곳에서 옥수수 참붕어 새우 미끼는 어느것이든 가능합니다

바닥수초만 삭고 바닥만 찾으면 늦가을 초겨울에는 이시기가 딱 맞는 저수지입니다

몸도 서서히 좋아지고 있어 집근처 가까은곳 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총조과..

월간붕어 애독자님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특히 허리 조심하세요

허리 삐걱하면 좋아하는 낚시 필자처럼 못하고 대미만족만 할수밖에 없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물낚시 시즌 즐겁게 하시고 대물붕어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