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27k 떨어진 낚시방 까지 새우사로 다녀왔습니다

장마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장마철 꾼들의 고난은 계속된다

주말이면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손맛이 그리운 꾼들은 갈곳이 없다 

필자역시 비가오고 있어 갈곳이 마땅하지않아서 집에서 1km거리인 저수지 구경을하려고

스리퍼 질질끌고 집을 나선다

갈수기때 마름으로 저수지을 덮고 있었는데 새물유입으로 만수을 보이고 마름도 많이

삭아있어 한번 드리대볼만 하다는 판단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지만 지척에 집을 두고 있어 생고는 집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무작정 대편성을 해봅니다

전날 다녀간 조우한데 정보부터 입수합니다

정보1 긴대위주로 편성해라

정보2 새우미끼을 써라

정보3 피딩타임은 밤11시부터 새벽4시까지

위정보을 입수하고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지만 새우가 없다

저수지 전경 

그때 단짝 궁금했어 잠시 들렸는데 자리을 봐달라고 부탁을 하고

인근에 낚시방 마다 새우있냐고 전화을 해본다

다행히 한곳 27km 떨어진 구미 황금낚시마트에 새우가 있다는 소리에

27km 달려가서 새우을 사옵니다

전날 월척급 붕어가 나온자리에 시키는 되로 모든준비완료

연들이 점점 번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곳도 연밭으로 변할것 같습니다

꾼은 귀가얇아요,,,

장마철이라 습도가 많아서 밤에 후덥지근한 날씨에 저수지에 필자 혼자 독조을 시작합니다

초저녁 새우미끼에 5치급 붕어가 새우을 물고 찌을 팍팍 올립니다

일단 활성도가 좋고 전날 월척급 붕어가 나온자리라서 기대감이 생깁니다

작은붕어들의 활성도는 대단한것 같습니다

밤11시 피딩타임 까지 5치급 붕어 10여수가 나오고 밤11시부터 피딩타임이 돌입하면서

집중적으로  긴대에 눈독이 많이 가집니다

첫입질 5.6칸 마름을 넘긴찌에서 찌을 올리나 싶더니 갑자기 좌우로 날아다니는

가물치가 전빵을 아수장으로 만들면서 올라옵니다

라이질 모습 순간포착

붕어만큼 가물치 활성도도 대단합니다

연달아아 세번의 입질에 5짜 가물치가 올라옵니다

가물치 손맛은 나무랄때 없지만 대상어종이 아니고 손님고기라서 실망감만 더해집니다

잠8시 케미불이 밝아지고 새벽4시을 넘기면 케미불이 희미하게 보일때까지

대상어종 대물붕어는 나오지 않고 가물치와 한판승부을 하고 작은붕어와의 사투을 버리면서

아침이 밝아오네요

상류에서 바라본 저수지 모습

참 신기한 현상 잘나오는 붕어가 필자만 가면 붕어들 수구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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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는 기가 너무센편이라서 필자의 기에 붕어들의 움직임이 없다고들 하고 

주변조사님들한데 민패 끼친다고 함께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긴대 위주로 대편성 

시키는 되로 잘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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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장마철에 곰곰히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27km달려가서 사온 새우 싱싱하고 씨알도 조오타

오늘의 붕어 밥상은 새우 

멀리 아파트 불빛이 보입니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저수지 조오타

야경 멋저부러요

요런녀석들은 막나온다,,

5짜 가물치 3마리 미차부러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