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지인으로 부터 시간나면 이쪽으로 오라는 문자와 함께 사진한장이 날아옵니다

튼실튼실한 붕어가 꾼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듭니다

지인의 뽑부질에 2박3일 여정으로 합천으로 달려갑니다

4차선 국도에서 진입여건이 좋은 낙동강 가지수로 

수로의 길이는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주변꾼들에게 입소문으로 이곳을 찾는 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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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 주차시키고 제방을 내려가야하는 노동을 해야 물가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수로치곤 수심대가 약간 깊은편입니다

수로 포인트별 수심대가 천차만별입니다

필자 일행들이 자리한 수로상류권은 수심대가 2~3m으로 깊은편

아랫쪽에는 전날 낚시한 조사님들이 수심대가 60cm 권이라고 합니다

아랫쪽은 둠벙형으로 되어있어 제방권에서 보면 붕어들이 산란을 들어왔는지

흙탕물을 가리면 노리는  모습도 포착이 되기도 합니다

필자 금요일 아침일찍 도착했어 수심대가 1m권 에 자리했습니다

낚시대는 짧은대 긴대는 수심이 2m권 이상이 나옴 

이곳을 추천한 건너편에 자리한 김해수님은 짧은대로 수심 80cm에 대편성했어

32.33cm 월척을 낚고 급한 볼일로 철수 

철수한 자리에도 막도착한 조우가 자리했습니다

상류권은 양쪽으로 갈라저서 낚시가 가능합니다

아랫쪽은 한쪽만 낚시가능 

전날 까지 기상조건이 좋았는데 출조당일 기상조건 최악 중부지방은 바가지에 물이 얼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이곳은 서리가 내릴정도의 기온이 내려가고 강풍에 낚시도 재대로 하지못함 

필자 첫날 헛챔질 두번하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올라와라,,...

필자 오랜만 첫손주녀석이 올라온다기에 옆조우한데 낚시대 봐달라고 부탁을 하고,,

첫손주가 온다는 소식에 필자가 손주가 탄생하면 하고싶은 버킷리스트중 하나 손주안고 백화점 가는거

손주녀석하고 버킷리스트 하고 아들내외 보내고 다시 합천으로 내려온 시각이 밤10시 

최근 조황이 좋다고 했는데 밤10시 필자가 도착할때까지 입질한번 받지 못했다고 투덜거리고 있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나요,,,

빈바늘님 월척 2마리 축하 합니다

강계붕어

밤10시 케미불을 밝히고 미끼는 글루텐 

필자 늦은시간에 약간의 간식을 갖고 가서 11시경 간식을 먹고 자리에 내려갔어

본격적인 2박 낚시을 시작합니다

밤12시경 좌측에서 2번째 2.6칸에 찌가 올라오다가 멈추고 그대로 있는 상황

목줄길이가 25cm 정도 되어서 인지 찌을 올려놓고 한참동안 꼼짝도 하지 않네요

더더 하다가 에이 왔다 갔구나 글루텐을 갈라줘야지 하고 낚시대을 가볍게 드는 묵직하게 느껴지고

먼가 걸린줄 알랐는데 옆으로 째면서 달아나려는 붕어와 한판승부 

생각보다 붕어 힘이 없다 

주변 야경

케미히야 케미불 조오타

달이 밝아요,,

건너편 붕사님과 지인분 

최고의 포인트에서 꽝,,ㅜㅜ

산란하고 얼마지나지 않는듯 힘없이 끌려나오는 붕어

뜰채에 담는순간 사짜다,,라고 소리치닌 옆에서 낚시하든 조우들이 달려왔어 붕어구경을 합니다

이때부터 분위기반전 전날은 낚시안된다고 자는 조우들이 사짜붕어 보는순간 

나도 사짜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리이탈없이 숨소리도 나지않는 분위기이지만 

꾼의 마음과 물속 붕어의 마음은 많이 다른가 봅니다

잘잤는교,,?

꾼의 마음은 기념샷 남기고 다시 돌려보낼줄건데 한마리먼 와라 하지만 붕어들은 그런열망의꾼의

바램에도 아침까지 기쁨을 주지 않네요

아랫쪽 수심낮은 포인트 

털보아재님 오늘도 회원들위했어 아침부터 분주하게 맛난 음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밥묵고 집에가자,,

일행들 밤에 안되면 수로이니까 아침입질에 오겠지 매번같은 멘트로 기대을 하지만

야속한 붕어는 더이상은 나와주지 않네요

아침 실계측에 40.5cm 가르키고 있습니다

사짜붕어 상면하기 참힘듭니다

폼 한번 잡아보자,,,ㅋㅋ

다른조사님들은 잘도 하는 사짜붕어 왜이리 힘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곳에서 대물을 기대했지만 작은 기쁨을 안고 아쉬운 낙동강 가지수로 조행을 마무리 합니다

출조전날 김해수님 월척 2마리 필자 40.5cm 붕어 총조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