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기저기 마구 쑤시는 게 주특기여--짱구 아무래도 저쪽 동네가 물이 좋을 거 가터...
어디? 저쪽?----쌀돌이 그럼 나두 --;
눈덮인 빙상에서는 입질 없는 시간이 계속 되고
급기야 나의 가공할만한 우x탄 밑밥에 지렁이 안주를 곁들인 막걸리 신공으로...
워매 워매 이게 어디여.
아니...거기 배대미.. 붕어도 못본 선수가 그것도 붕어냐고??? 그럼 월척이 돼야만 붕어라고??
(월척만 기억하는 드러운 세상 ㅡ,.ㅡ)
1월 2일... 충주권 소류지
꺼벙형님 내외분 (항상 부부금슬 좋은 척 하느라 힘들거써..자세히 보면 앉는 자리도 저렇게 먼걸로 봐서는 뭐...그다지)
꺼벙형님 신나서 여기저기 구녕을 파시는데... 꺼순형수님 팔장 낀 폼으로 무슨 생각을??
대단한 내공 소류지서 미역을~~~~~~
결국은...
이고 지고... 결국 철수
그래도 완전 시골 칼국수가 위안을...
1월 3일 인낚동 식구들과 강화수로
이날도 꽝.
빙상낚시 최고의 이동수단.
1월 4일. 이렇게 눈이...
이 눈이 다 녹을 때까정 빙상낚시가 안될 텐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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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나무가 더 추워보였다 -독닙꾼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눈보라가 내 나무의 모든 옷들을 가져가 버렸다 하긴, 애매모호하게 절반만 걸치고 있던 어설픈 치장 모든 잎들을 날려보낸 나무는 이내 포기한다 그래, 포기할 줄 알아야지 내게도 동면이 있다면 저 나무에 흰눈처럼 삶의 비늘이 나의 시간을 덧씌워도 그리 무겁지 않겠지 무겁고 추운 건 옷을 입고 당당히 난 겨울에도 끄덕없노라 외치는 소나무들 우린 모두 소나무처럼 살고자 하지만 어쩌면 버릴 때 잎 하나 버리지도 못하고 무거운 시름 다 안고 독야청청하리라는 어설픈 객기 그렇게 우리는 길들여졌다
2010/01/05
2010/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