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가 없는 관계로 사진을 올려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무튼 저번주 조행기 입니다.

저는 생미끼 낚시만 주로 하기에 떡밥은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주 입질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는 간혹 떡밥 집어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3월6일 조우들과 화성권 수로에서 대박(?)을 쳤다는 소문을 듣고 수로권으로 향했습니다

벌써 소문이 퍼졌는지 자리가 없더군요. 더우기 작은 쪽 수로다 보니 스윙보다는

직공 채비를 해야했습니다. 한대가지고 손맛만 볼까 해서 넣어 봤는데...꽝

조우들과 협의후 저희만 아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엔 넓은 수로였는데 양쪽을 막아 소류지 처럼 변한 곳이지요

수로가 넓어서 스윙도 가능한 곳이기에 서둘러 갔습니다

귀찮은 낚시는 질색이라 그저 낚시대 던지는 곳을 좋아해서요...게으른 탓이겠죠

아무튼 그곳에서 낮 낚시에도 입질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도 입질이 없길래 일주일전에 만들어 놓은 떡밥이나 던져 보자 싶어

집어제를 사용해 본후 지렁이로 낚시를 했습니다

결과는 대략 50여수 정도 (물론 조우들과 함께)

저녁낚시에 이정도의 손맛이라면 대박이죠

그곳은 작년에 처음 가본곳이었는데 그때는 거의 5~6치 정도의 잔 씨알이었는데 1년 만에 컷는지

8~9치 까지 나오더군요...아무튼 간만에 손맛한번 진하게 봤습니다

떡밥은 신장(1) / 건탄(1) / 우골탄(1) / 어분 (0.5)를 사용했습니다

감생이 5호 바늘을 올려주는 기분 아실겁니다...물론 헛챔질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새우 낚시도 아니고 지렁이 낚시에 그 바늘을 물어주는 것만해도 용하니까요

아무튼 저는 낮낚시만 하고 돌아 왔고 제 자리에서 밤 낚시한 조우의 말로는

낚시대 7대중 4대는 접고 3대로만 살림망을 많이 채웠다고 합니다...

그 친구도 거의 꽝조사라 기분이 날아갈듯 하다고 하더군요...

뭐 남 좋은 일만 시킨거죠...

아무튼 디카가 없는 관계로 사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실은 간만에 손맛을 본관계로 기분이 좋아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