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저수지에 물이 없다,!!

타지역의 사정은 잘모르겠지만 필자가 거주하는 경북권은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비다운비는

딱한번 강수량도 적게 내린게 장마비 였습니다

겨울철에도 눈도 오지않고 비도 오지않아서 가믐이 심각할정도 입니다

출조당일 작년정보을 보고 이때쯤 대물붕어가 나온 저수지 가보니 물이 가운데 웅덩이 처럼 되어있고

저수지바닥은 풀들이 무성하게 사람키만큼 자라서 저수지인지 구별이 잘안됩니다

몇군데 둘러보지만 관정이 없는 소류지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관정수로가 되어있는곳은 물이 있지만 자연지는 물이 없고 수온이 올라가면서

붕어가 떼죽음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마을앞 저수지에 도착

물색좋고 저수률도 80%정도 괜찮아 보여서 무조건 장비을 내리고 대편성을 시작합니다

이곳저수지 이맘때면 마름으로 덮혀있어야 하는데 마름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가믐으로 바닥이 보일정도까지 물이 빠졌다가 물이 차오르면서

마름이 올라오지 못하고 삭아버린듯 합니다

윤종성님과 동출 집가까이 있으니 후배님이 응원차 다녀가고 윤종성님과 둘이

마을건너편 과수원이 있는 쪽에 자리했습니다

수면에는 해가 넘어갈쯤에 작은생명체들이 뛰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토종터 마을앞이지만 민가가 2~3채뿐이라서 조용한 시골마을앞 저수지

예전 한때는 토종대물터로 각광을 받는곳인데 지금은 한적한 분위기 입니다

오랜만에 이곳에서 낚시 예전의 조황을 기대하면서 대편성

필자는 연안권 수초가 있는곳은 짧은대 정면은 4.4칸까지 편성 수심은 1m전후

윤종성님은 필자 오른쪽에 긴대위주로 12대 편성 수심2rn권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

토종터인데도 입질이 없는게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첫입질은 자정을 넘기면서 수면위에 뛰어다니는 생명체들이 조용해질무렵

윤종성님 5치붕어을 시작으로

입질은 이어지는데 6치을 넘기지 못하고 5치급붕어가

장대에서 올라오니 환장할노릇이라고 하소연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필자도 입질이 없어 휴대폰을 보고 있는데 발앞에서 첨버덕 하는 소리에 휴대폰을 집어던지고

낚시대을 잡고 한참동안 실경이 소초을 감아서 옆에 있는 윤종성님께 sos

뜰채을 들고 달려왔어 수초사이을 이리저리 쑤셔되다가 터져버리네요

낚시하면서 휴대폰 보다가 발앞까지 왔어 처박을 동안 모르고

휴대폰을 본죄로 생명체는 확인은 못했네요

잉어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초사이연안권으로 들어온걸 보면 붕어같은 느낌도 드네요

붕어라면 사짜급 붕어의 느낌이었는데 놓치고기가 크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옆에 자리한 윤종성님도 40cm 정도의 잉어을 걸어 내고 붕어줄 알랐다고 합니다

기온도 높고 수온도 높으니 대상어종은 나오지 않고 잉어 가물치 성화가 요즘 대단합니다

잔챙이와 사투하는 윤종성님이 드디어 대상어종을 낚아 내고 있습니다

새벽4시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날이 밝아올쯤에 5.2칸 대에서 조금빠르게 올라오지만

60cm 찌가 확실하게

찌올림에 챔질 타임을 주었다고합니다

윤종성님 포인트

한마리 모델만 나와주라..간절한 소망

턱걸이 월척붕어가 전날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고생한 보람이 월척붕어가 대신해줍니다

풀속에 케미히야 자리

.

모델나왔다 자자

글루텐과 옥수수

저수지 월천님과 케미히야가 잘지켰습니다

좌청용

짧은대로 편성

월천님 모델나왔으니 집에가자,

하루밤 겨우 턱걸이 월척한수에 하루더 하기엔 무리인듯 하여 철수결정하고

윤종성님과 헤어져서 각개전투하여 조황이 좋은곳 서로가 찾아서

다음주 만나자는 약속을 각자 저수지찾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