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공항에 볼일이 있어서 몇번 가본것을 제외하고는
예전 월미도에서 배를타고 가본이후 10년도 훨씬 넘은것같습다.
특히 인천대교는 오늘 처음~~~
 영종도의 그림같은 둠벙에서 대박을 꿈꾸며 인천대교를 건너가면서,
얼마전 모 드라마에서의 테러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규모가 대단한 인천대교네요..
대교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위 풍경은 생각했던것 보다는 별로 였습니다..
대교의 규모가 크고 바다 한가운데를 지난다고해서 바다만 바라다 보일줄 알았는데..ㅎ
멀리 월미도인지 인천의 시내모습과 항구의 그림도 보이고 하네요..
 고속도로망은 가히 세계최고라는 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서울 송파쪽에서도 금방 도착하네요.. 근데 통행료가 좀 비싸네요..
 새로운 손맛터로 알려지는곳!~~
영종도 열병합발전소앞 수로...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꿈에 그리던 대박의 둠벙은 신공항 확장공사로 매립되고 횡하더군요..
허무하고 황당하고 아쉽고~~~
근처의 조그만 둠벙으로 자리잡고 낚시를 해볼렵니다...
 태풍이 와도 꺼떡없는 튼튼한 집을 지었네요..
한전에서 항상 골치를 앓고 있는 넘들이기도 하죠..
 근처 아주 작은 둠벙들이 몇개 있더군요..
영종도에는 예전 바닷가라인으로 이렇게 작은 둠벙들이 많이 있다는군요..
지금은 개발의 바람으로 거의 없어진 상태이고요..
 가지에 맺힌 선홍빛 가시나무싹이 금세라도 터질 듯
서해 섬지역이나 바닷가에 서식하고있는 해당화나무가 싹을 튀우고 있네요.
이제는 이곳 영종도에서는 그의 찾아 볼수가 없더군요..
영종도의 그의모든 해안선이 콘크리트로 잘 정비되고 있다고 봐야할것 같더군요..
좋은현상은 아닌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70평 남짓한 둠벙에 두사람이 마주해봅니다.
수심은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바닷가라서 그런지 일몰은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매일매일 머물고 싶은 그림입니다.
 살랑이는 따스한 봄바람도
서산으로 해가 기울면서 조금은 거칠게 시작 하네요...
얇디얇은 옷깃엔 한기까지 느껴지며 옷깃을 치켜 세우게 하네요.
 아름다운 밤을 기대하며 멋진밤을 기대하며 고끼 해결에 나섰지만,
아마도 조금후에 벌어지는 일은 생각지도 못하고 말았죠..
 김치&삼겹살의 환상적인 조화는 급기야....
이스리와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결국 저를 기절시켰네요...
 근처 하우스가 있어서 잠시 빌렸습니다..
바람도 추위도 한꺼번에 해결해주었지만..
기절시키는것을 가속하는데 한몫 했었지요..
 사실 이사람들 모두 꽝쳤습니다..ㅎㅎ
 가볍게 시작한 저녘시간...
기나긴 저녘이었습니다..
띵한 머릿결을 쓰다듬으며 두 눈을 비볐을땐 ..
꽥!~~
벌써 날이 셌네요...
 빈바늘로 기나긴 밤을 보내고..
아침에 붕순이와의 만남을 기대해봤지만...
아!~~
오늘도 여지없이 꽝이네요.
붕순이를 만나는 일이 결코 쉬운것은 아니죠..
근데 다른사람들이 이상하리 만치 쉽게 만나는것 같던데..
허참~~~
 영종도의 붕순이도 역시 그 모습을 보기가 쉽지를 않았습니다...
 돌아오는길...
열병합발전소앞에서 손맛이라도 보고 오려했지만..
여기서도 푸대접받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저희들만 입질을 못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네요..
물론 다른님들은 다들 잘 잡아 내시더라고요..ㅎㅎ
이제 진달래 개나리꽃 만발하는 봄~~
그립고 보고픈 님~~
행여 소식 줄까 기대가득한 설렘으로 기다리는 꾼들에게
덩어리님들 언제나 대박으로 소식 줄런지~~
아!~~
저도 이젠 멋진 덩어리들고 멋진 포즈로 멋진 사진한방 박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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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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