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일요일 좀이쑤신다
일찍깬 잠을 또잘 필요 없이 낚시나 가야겠다

추워 추워 했는데 봄은 우리곁에 와 있다
울타리에 개나리도 피고

물가에 버드나무도 새싹을 보여 준다

평택호를 돌고돌아 어느 지점에 발을 멈춘다

본류와 연결된 어느 지류에 사람들이 모여 있어

탐나는 포인트로 접근 하기위해
가슴 장화를 신고 수초낚시용 보트에 짐을 싣고  지류를 건너 간다

그리고는 바지 장화를 입은체 낚시를 한다

그곳 중 한곳을 할애 받아 낚시대를 펼친다

본류에서 약간 들어간 곳에 산란 때문에 지류에 붕어가 들어온듯 하다

붕어는 수초대에 모여들고 수초대에 모여든 붕어때문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붕어의 입질이 없자 사람들은 배를 채운다

삼삼오오 모여 붕어 입질 없는 까닭을 찾지만 답이 없다

그래도 한뼘 오른 찌를  그냥 내려 보내겠는가 챔질은 한다

내 허리만큼 굵은  붕어가 올라온다

하지만 수초속에 뿌리내린듯한 내찌는 움직임이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낚이는 붕어숫자 보다 사람 숫자가 더 많아 진다

그 사람들중 살림망이 묵직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은 금요일 오후에 도착 하셨다는데

벌써 2박 3일째 낚시를 하고 계신이유로 살림망에 붕어가 많은것 입니다
실례를 무릅 쓰고 살림망을 건져 올렸네요

41cm  혹부리 대형붕어 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집으로 가져 가기 위해 봉지에 붕어를 담고 있네요
카메라가 없어서 직접 확인 시켜주기 위해서 그런가요 ?

오후까지 있다가 입질 한번 못보고 대를 접습니다
다음주에는 붕어를 만나리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