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8월달 한참더울때 이곳에서 하루낚시하고 가을시즌에 지인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8월달하고 달라진건 들녁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과 수초들이 많이 삭아있다는거

수위도 그때는 물너미로 물이 넘쳤는데 현재는 95% 저수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

먼저 도착한 지인들이 추천한 포인트 제방 우안 민가한채가 있는

수초형성이 잘되어 있는곳을 추천해주어

현지인이 추천한 포인트 에 수상좌대을 설치하고 수심 1~2m권 연안권은 1m권 정면은 2m권

마을앞 작은 저수지 인데도 수심이 깊은편 아마도 준설 작업을 한듯 합니다

외래어종이 없고 잉어가 없다고 하네요 대신 가물치가 많다고 합니다

미끼는 생미끼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 와 참붕어 가 잘먹히는 곳입니다

수상좌대을 수초앞에 정박시키고 수초사이 구멍작업도 한개 하여

수초사이에 대물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한구멍파서 참붕어 굵은놈 골라서 수초사이에 장박돌입

아침까지 입질 올때 까지 기다른 맨오른쪽 수초 구멍

마름과 수중수초 옆에 채비가 잘내려가는곳에 구석 구석 10대 총 11대 편성

일행들은 제방권 과 저수지 초입 그림은 환상적인데 하루에 한번 정도는

씨알 좋은 붕어가 나와준다고 하네요

작은저수지 이고 외래어종이 없는 토종탕 인데도 붕어의 체형이 외래어종이 서식하는

붕어 만큼의 체구가 좋은편

낮시간에 참붕어 쓸만한놈 골라서 잘보관해두고 낮낚시 잠시 해보는데 역시나

토종터 답게 4치부터 6치급 붕어가 겁도 없이 낮시간에 잔챙이 붕어 성화가 대단하네요,

일단 활성도가 좋으니 밤낚시을 기대해봅니다

일행들과 낮에는 꾼들의 수다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수달을 떨다보니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각자 자리에서 대물붕어 공략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은 동네앞 저수지에 일행 4명이 1/4 씩 나누어 각자 영역의 붕어 사냥에 들어갑니다

필자 자리에서는 동네 가로등이 정면으로 비추어 찌보기가 조금 힘들지만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야

대물붕어을 낚을수 있다는 일행들의 말에 불평없이 찌을 바라봅니다

필자자리에서는 일행들 찌불이 다 보여서 누가 대충 사이즈 얼마인지

물소리로 가름하는 솔솔한 재미도 있네요

전반적으로 짧은대 보다 긴대에서 입질 빈도가 많이 오는편

생미끼에 초입에 자리한 남대형님은 50cm 가량의 가물치 두마리 생포하면서

전방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투덜 거리는 소리가 멀리 까지 들려오고

정면에 자리한 김태민님은 목줄이 터졌다는 한탄의 소리도 들려오고

한저수지에 같은 일행들만 낚시 하니까 약간의 소통을 할수 있다는게 좋네요

입질 피팅타임은 밤 보다 새벽4시부터 아침 10까지가 최고의 피딩타임

잔챙이 붕어는 시도때도 없이 달려드지만 9치급 이상 붕어의 입질은

새벽부터 아침 10시까지가 최고 입니다

미끼는 현장에서 채집한 생미끼가 최고의 미끼,

다만 가물치 입질은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 늦었다고 생각이 들면 전빵 아작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구녕 파고 있는 징가님

한구녕 팠네요 ㅋㅋ

요구녕에서 5치 두마리 검거  했습니다

필자 30.5cm 왼쪽 마름이 분포 되어 있는 수심 1m권에서 새벽 5시경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찌을 끝까지 올려서 둥둥 거리는 찌을 보고 챔질에 턱걸이 월척을 낚아 내었습니다

붕어 밥상

저수지 야경

그린좋은곳에 붕어 없다

어리연 포인트

30.5cm 붕어

사이즈가 비슷 하네요

초입에 자리한 남대형님 월척 한수

필자 건너편 제방권에 자리한 김태민님 월척 한수

조오타 ㅋㅋ

전원이 월척을 한수씩 하고 잔챙이급 붕어는 헤아릴수 없을 만큼 낚았습니다

필자의 포인트가 1급 포인트라고 하는데 당일은 보름달 영향인지 대물붕어의 움직임이

생각외로 없고 수초사이에 박혀서 나와서 먹이활동이 활발하지 않네요

가을시즌을 맞아 일행들과 작은 저수지에서 턱걸이 월척이지만 전원이 월척 한마리씩 하는

즐거운 출조 였습니다

하루더 하고 싶었지만 다른조사님들이 들어왔어 자리을 양보하고

필자 일행은 또다른 저수지 탐색을 위해서 철수 합니다

함께한 조우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창을 닫으시려면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