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장척저수지 주변농경지에 농업용수을 담당하는 대형급 평지형 저수지

수면적이 눈으로 짐작이 어렵고 여러개의 골자리로 형성된 저수지

경남권에서 대물터로 손꼽히면 해빙이 되면서 가장빠르게 낮은수온으로

아직은 블루길 성화가 없어 겨울내 손맛이 그리운 조사님들께는

기쁜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자리잡기가 쉽지않은곳입니다

저수지 상류와 가장자리에는 연밭으로 형성되어 있고 수심의 편차

낮은곳 60~2m권이 넘는 수심대

초봄 시즌은 수심이 낮은 삭아 있는 연밭주변에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박꾼들이 많이 진을 치고 있어 주말꾼들에게 눈살을 찌부리게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필자 모처럼 금요일 아침일찍 윤종성님과 동행출조을 합니다

현지인이 낚은 장척지 붕어

장척지 어디가 좋은포인트 인지 잘몰라서 현지인들이 낚시하고 있는 골자리을 선택해봅니다

최고의 스승은 현지인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곳이 명당

필자와 윤종성님 상류권 연밭주변에 전날 철수한 지인자리에 대편성을 합니다

수심 50~80cm 삭아있는 연사이에 바닥작업을 해놓아서 채비안착에 큰어려움 없이

대편성 가능 2.6칸에서 4.0대 까지 10대 편성

대편성을 마무리 하고 주변에 조황체크 겸 저수지 상류권 풍경을 담아 봅니다

먼저 전날 기상조건은 약간의 비가 내림

비가오는 가운데도 낮시간부터 꾸준하게 입질이 이어지고 마릿수및 월척급 붕어도

심심하지 않게 나와주었다고 합니다

아침 입질이 좋은데 전날의 낮조황은 좋았지만 다음날 필자일행이 출조한 당일 아침부터

입질이 거짓말처럼 붕어활성도가 뚝떨어졌다고 합니다

미끼류는 옥수수와 글루텐을 주미끼로 사용하는데 ....

최근 옥수수 미끼는 반응이 느린반면 허리급붕어가 나와주고 글루텐류는 반응이 좋은반면

사이즈가 작은편이고 간혹 희나리붕어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대물보다 잔챙이붕어라도 손맛을 볼수 있는 글루텐 사용함

봄비가 내릴적에는 조황이 좋다가 비온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활성도가 없는 상황

필자 주말꾼의비애 시기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흔히들 말하는 뒷북만 칠수밖에 없는 주말꾼이지만 정척지

붕어구경하기 위했어 최선을 다해봅니다

윤종성님은 수심 60cm권에 포인트 여건상 8대만 편성

윤종성님 첫수는 저녁을 먹는중에 찌을 올려주지 못하고 끌고가는 찌을 보고

밥을 먹다가 달려가서

낚아 올린붕어가 꽉찬 9치급붕어 로 출발은 순조롭게 시작합니다

저녁을 해결하고 아침까지 각자 자리에서 자가격리하고 아침에 만나기로 하고

자가격리 자리로 돌아 갑니다

낮에 불든 바람은 밤이 되면서 조용해지고 중부지방에는 초봄 폭설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과함께 장척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기온은 점점 내려가고 추위을 느끼면서 난로하나에 의지하면서 찌만 바라보고 있고

필자 왼쪽 현지인은 허리급붕어는 낚는 물소리만 듣고 멍청하게 있는데 필자에게도 첫입이 3.0대

에서 수심이 낮지만 찌을 쭉 올려주는 입질에 25cm붕어가 반갑게 나와주네요

그후 필자 옆자리 현지인 찌의 불빛이 변하지않고 그대로 있는걸 보면 입질이 전혀 없고

점점 시간만 지나고 새벽을 맞이합니다

새벽6시20분경 우측 3.8칸 찌 한마디 올려놓은찌가 점점 불빛이 희미해지고

물속으로 잠기는 찌왜이러지 하고 있는데 수면속으로 서서히 잠기는 찌

이게머지 하면서 챔질도 아니고 그냥 들어올리는데

어쭈구리 감자기 무게감이 느껴졌어 강하게 끌어 당겨니 물소리와 함께

시꺼먼 붕어가 나오주네요

봄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습니다

놓칠까봐서 뜰채로 조심스럽게 들어올린붕어가 32cm 붕어가 나와주네요

얼마나 기다린붕어인가 피로회복제가 따로 없는 붕어,,

케미히야 총 조과

연밭 붕어 거무딕딕한 붕어 체구도 좋고 역시 토종붕어 자태는 최고입니다

아침조황체크 현지인이 낚는 월척급붕어 2마리 모델로 섭외했고

윤종성님은 준척급3마리 필자 25cm 32cm

당일 비가왔지만 음력보름 조황이 저조하다는 보름날에 월척 베리굿 입니다

토요일 아침 다른조사님들을 위했어 자리을 비우고 철수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