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

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내고지

선산읍 내고리 마을앞에 자리잡고 있는 아늑하고 포근한 평지형의 저수지

마을앞에 있는 저수지이지만 이곳역시 시골의 풍경이 묻어 나면서 조용한곳입니다

차량통행도 별로 없고 동네주민들과 큰 마찰이 없는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낚시인들이 쓰레기 처리을 현재까지는 잘하고 있어 마찰이 없고

지나가면서 고기잡히냐고 묻기도 하고 많이 잡으면 붕어 달라는

 어르신들도 있어 편안하게 낚시 할수가 있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제방권에는 차량이 진입이 가능하여

주차시키고 바로 앞에서 낚시도 할수 있는곳입니다

상류권 보다 제방권에서 굵은 씨알의 붕어가 종종 나오기도 하기만 주종은 6치급

상류보다 제방권이 조과 면에서는 제방권이 유리합니다

마릿수 손맛을 보기에는 안성맞춤의 저수지

포인트는 저수지 전체가 포인트  본인의 선호에 따라 포인트 선정할수 있습니다

상류권에는 마름과 부들 이 잘형성되어 있고

제방권 무너미 쪽에는 수중수초가 그림같이 형성이 되어 있어

 누구나 탐내는 포인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리건너편은 자리가 조금 불편하지만 붕어들의 회유길목으로

 예전에는 좋은 편이었으나 준설작업후에는

1급 포인트가 변경된것 같습니다

현재는 제방권이 1급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준설후 모든게 많이 바뀌었지만 저수지는 그자리를 지키고 있고 서서히 지역꾼들에게

꽝이 없는 저수지로 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이곳은 많은 지역꾼들에게 사랑받든 저수지인데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저수지 옆으로 고속도로 다리가 있이

비가오면 차량타이어 에서 나오는 시커먼 물이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찾는꾼들이 점점 줄어들고 몇년전 준설 작업으로

대물붕어가 많이 유출되고 이제는 토종탕이 아닌데도

 토종탕 같은 작은붕어들이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주종이 6치급 붕어

아마도 준설 후 방류 한것으로 보입니다

블루길 3~4cm 정도의 작은 블루길이 가끔 낚여 오긴 하지만 6치급 붕어 마릿수 손맛을 볼수 있는 곳

꽝이 없는 저수지

필자 비가온다는 소식에 다리밑에서 비를 피할수 있어

 내고지을 선택하여 저수지 독탕 독조

최상류 연안권 수초가 잘발달되어 있어 있고 수심 1~2m권

다리밑에 3.0대에서 4.8대 까지 10대편성

마름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은 작업 하지 않아도

바닥찾는데 무리가 없고 바닥 사정도 깨끗한편입니다

필자 대편성후 빗방울은 그치고 비는 오지 않는 상황

미끼는 옥수수 하나로 오늘밤 낚시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케미불을 밝히고 긴긴여정이 시작됩니다

간간히 옆으로 흔드는 찌의 미동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밤낚시보다 낮낚시가 좋다는데 살푸시 걱정이 되긴 하지만 방류한

 붕어 말고 묵은 대물붕어 혹시나 한번정도 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조용한 저수지에서 집중했어 찌만 유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첫수가 6치급 붕어가 긴장감을 풀리게 만드네요

순진한 6치급 붕어가 찌올림은 깔끔하게 멋지게 올려주네요

그후에도 작은붕어가 심심하지 않게 올려주네요

여명이 밝아오면서 본격적인 입질이 오기 시작합니다

폴박적인 입질이 오는 시간인데 또다른곳에 선약이 있어

마릿수 만족할만한 입질을 보지 못하고 저수지 한바퀴 돌면서

풍경을 몇장 담고 철수 해야 했습니다

다리밑이라고 스끄러울줄 알랐는데 진동은 좀 있어도 소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방권 부들 뗏장이 잘되어 있는 곳이 최고의 포인트

비가 오질 않았으면 독립된 수초 포인트에 자리했을건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낚시는 철수할때 내가 포인트를 잘못 선탹했어 미끼운영술을 잘못했나

여러가지로 뇌리을 스쳐 가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매번 후회하지만 다시 물가로 나가는게 중독이 아닐까 싶네요

조금 아쉬움이 남는 내고지에서 하루밤 즐낚 하고 다음 여정지로 떠납니다

케미히야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