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아담한 작은소류지 최근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경철님과 함께 대물사냥에 나서봅니다

야산속 반달모양의 계곡형 저수지 작은규모의 저수지이지만 수심은 3.0대 기준 2~3m권으로

깊은수심대로 규묘에 비했어 담수능력이 많은편인 저수지

출조당일 저수률 90% 물색 가을저수지 답게 탁한물색이 대을 담구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저수지 입니다

필자 이곳을 다시찾은지 20년이 된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좁은농로길 주차공간이 없어 낚시여건이 좋지않았지만

현재는 저수지 좌우로 길은 좁지만 시멘트포장이 되어 진입여건이 예전과는 다르게 좋아졌네요

제방을 중심으로 제방 건너편은 나무들이 빼곡하여 진입을 할수가 없고

제방권에서만 낚시가 가능함

제방 좌안 우안 추입에 최고의 포인트 이고 제방가운데 한자리 딱 3인용탕

마을을 등지고 앉아서 낚시하기에 전기불하나 보이지 않아 찌가 올라오면

선명하게 찌불을 볼수가 있는곳이라

지역꾼들이 한두명씩 들어오는곳입니다

베스가 유입된지 3~4년 되었다고 하는데 낮에 수면위에 베스치어들이 엄청많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예전의 토종탕 손맛터가 아닌 한방터로 변해버렸네요

이곳은 사유지로 몇년간 낚시을 금지한곳입니다

최근들어왔어 낚시을 해도 크게 머라고 하지 않고 있어 한두명씩 이곳을 찾습니다

출조당일에도 저수지 주인이라고 하시는 할머니가 전동카 타고 올라오셨어 다리가 불편하신몸으로

제방을 한바퀴 둘러보시고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신신당부을 하십니다

필자 차량뒤에 쓰레기봉투을 보시고는 이런사람들만 오면 누가 머라하겠냐고 하십니다

할머니 당부의말씀은 제방에 차 주차 시키지마라 낚시줄 함부로 버리지마라 쓰레기버리지 마라,,

3가지 당부하시고 필자와 한참동안 담소을 나누고 내려가십니다

할머니가 내려가시고 본연의 의무,,낚시대 편성을 합니다

최경철님 좌안초입 필자는 우안초입에 자리하고 지인분은 가운데 자리하여 3인탕 저수지 만석

수심이 너무 깊어 떡밥낚시는 포기하고 옥수수 미끼만 준비하고 대편성

필자는 자리에서 건너편 직벽을 보고 셋팅을 합니다

짧은대만 선호하는 필자는 최대가 4.8칸 낚시가 직벽에 택도 없지만 최대한 직벽쪽을 공략

11대 편성 해봅니다

한방터 확률게임 받침틀에 낚시대 펼수있는 최대로 12단에 1단은 오늘 사고칠것 같아서

뜰채을 거치합니다

좌안 초입에 자리한 최경철님은 왼쪽 수몰나무와 우측 연안 갈대 포인트 와 정면은

수심이 깊어도 긴대로 14 대편성을 했습니다

제방가운데 자리한 지인분은 갓낚시로 편성을 했습니다

베스터 초저녁 과 아침이 피딩타임

초저녁낚시 집중하지만 3사람모두 전혀 입질이 없는 상황

밤11시경 필자의 동네라서 조우들이 야식을 챙겨서 위문공연을 위했어 다녀갔습니다

동네 가까이서 낚시하니까 야식챙겨주는 조우가 있어 좋네요..

필자는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하고 가운데 자리한 지인은 새벽4시까지 낚시하다가

잠시 눈을 붙히고 나오니까 2대에서 붕어가 다녀간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대는 옆으로 1m가량 끌고가고 4.8대는 연안 발판아래까지 찌을 끌어놓았다고 합니다

붕어가 귀신인가봅니다 한눈팔면 기기막히게 알고 입질을 하는거 보면 붕어머리나쁘다는 말은 거짓말

좌안초입에 자리한 최경철님은 아침9시30분경 좌측 수몰나무아래 4.0대 수심 2m권에서

첫입질이자 마지막 입질을 받아서 ,,

한마리했다 라고 큰소리치길래 급하게 필자 달려가봅니다

옥수수 미끼에 38.5cm 희나리붕어가 나와주네요

희나리붕어는 옥수수 잘안먹는데 이곳 희나리붕어는 옥수수을 물고 올라옵니다

최경철님은 챔질 순간설명 ,,,,

날이 밝아서 찌도 잘안보이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각에 찌가 확실하게 올려주고 있어

금방 눈으로 확인이 쉬워서 챔질했다고 설명합니다

수심 깊은곳에서 올라오는 희나리붕어의 손맛은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합니다

위문공연 월천님과 준태크 사장님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찌

안개가 자욱한 저수지 풍경

3인용탕 저수지에서 3명이 낚시했어 38.5cm 희나리붕어가 피곤함을 달래주네요

멋진 인증샷

38.5cm 나이스 합니다

희나리 붕어도 토종붕어 입니다

큰 바늘에도 조과가 좋아서 계속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낚은 붕어는 자연의품으로 돌려보냅니다

월척한 최경철님 바늘과 필자의 바늘을 비교 하니 엄청큰 바늘을 사용하고 있어

비교했어 사진에 담아봅니다

필자 3박 동안 먹고 수거한 쓰레기는 봉투에 잘담아서 지정된 장소에 갖다놓고 3박4일

낚시에 필자는 월척한마리도 하지못하고 다른조우들 월척한 모습만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