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아침최저기온 영하8도 움직이기 귀찮지만 일단 준비했어 가까운곳 겨울철에는

한두번 가는곳으로 무작정 달려가봅니다

얼지않기때문에 짬낚시꾼이 많이 찾는곳이라서 늦게 가면 자리가 없을것 같아서

도착하니 8시30분

입구에 딱 한분이 외대일침으로 짬낚시을 하고 있네요

역시 아침일찍 이곳을 찾는 조사님이 있네요

주말 늦게 들어오면 자리가 없을정도로 겨울철 물낚시의 매카,

먼저 주변을 둘러봅니다

수문쪽은 살짜기 얼어있고 넓은쪽은 얼지 않아고 물색도 탁했어 조건은 좋은편

다만 좋은포인트까지 들어가는 거리가 조금 멀다는거,

대략 100~200m 정도 걸어들어가야 통계적으로 큰붕어가 나오는곳

입구는 편안하고 거리는 짧지만 잔챙이급 붕어가 나오는곳 이라서 기왕 겨울물낚시

큰붕어 만나싶은마음에 아침 영하권 날씨에 장비을 여러번 나누어 이동시키니 등에 땀에 나네요

이곳은 긴대가 유리한곳이지만 짧은대 포인트 겨울철에 필자가

늘 앉는곳에 자리하고 나니햇살이 수문쪽에 얼음도 녹히고 있고

낮기온은 영상권으로 올라간다는 예보에 기분좋게 나홀로 대편성중

조우들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옵니다

선배님 어디가셨어 물낚시 가능한가요..?

그렇게 한명두명씩 달려옵니다

겨울낚시는 혼자보다가 여럿이가 좋은것 같습니다 혹시모를 위험에도 대처할수 있고

긴긴밤 조우들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나누면서 즐기는 낚시가 겨울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조우들도 채비셋팅을 마치고 겨울붕어 맞이할 준비 완료

현재 수위가 60~80cm 권 만수위가 되면 1~1.5m권이 되는게 물이 많이 빠져있고

물이 차오르고 있어 멀지감치 떨어져서 좌대을 폅니다

당일 수위 상승 약30cm 정도 올라왔습니다

물이 빠질때보다 상승할때가 조황이 좋지만 물이 만수가 되면

자동으로 배수가 이루어지는곳이라서

혹시 배수할까 걱정을 했지만 아침까지 배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미끼류는 머든 다먹히는데 최고의 미끼는 깔끔하게 옥수수 한알또는 두알이 최고입니다

어듬이 짙어가고 입질이 오기시작합니다

최셰프표 쪽갈비 조오타

요거 쥐기네요

붕사님 과 옥포님 형제

필자 일행이 아닌 구미시내에서온 이종국조사님 자리에서 유독 입질이 많이 옵니다

둠벙에서 중류권 수심70cm 권 건너편 갈때가 있는쪽 6.0대 긴대에서 심심하지 않게

찌을 올려주는모습이

멀리서도 보이고 물소리도 자주 들려오는 상황속에 필자의 자리에는 전혀 입질이 없네요

젤 먼저 들어왔어 나름 최고의 포인트라고 선점했어 저리했는데

당일 필자만 손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필자 오른쪽 곶부리에 자리한 최경철님은 새벽 2시경 잠시 졸고 있는데 필자가 찌올림을 보고

입질이다 소리질러서 29cm 붕어을 그냥 줍는 행운도 있는데,,

출조당일은 넓은 둠벙 보다 좁은수로쪽 중류권에서 조황이 좋은편이네요

김종근님 긴대을 가지고 오지않앗다고 투덜거리지만 짧은대에서도 3마리 붕어 손맛을 보네요

필자옆 왼쪽 곶부리 이곳에서 최고의 포인트로 손꼽히는 포인트에 자리한

윤종성님 6.5칸 아주긴대

필자는 6.5칸 던지지도 못하는 긴대에서 9치붕어 한수 올립니다

필자가 가이드해놓고 필자만붕어 구경못하고 일행들은 겨울붕어 전부 구경을 하네요

가이드한 사람은 내가 못낚아도 옆에서 낚으면 기분이 좋아 집니다

새벽5시부터 멀리서부터 수면이 빤짝거리는게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작은돌로 던져보니 서서히 얼음이 잡혀오고 있어 낚시대을 높게 들어놓고

아침까지 잠시 눈을 붙힙니다

아침7시 수면에 뚜겁지는 않지만 얼음이 얼었어 아침낚시 불가,,판정

구미인근에서 낚시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후배가 따뜻한 해장국을

준비해왔어 얼어붙고 피곤함을 녹혀봅니다

자,,아침 조과 확인 들어가봅시다

먼저 구미조사 이종국님 제일 많은낚은 조사님께 필자 소개을 하고

붕어구경을 하고 함께 촬영에도 임해주셨어감사 합니다

월척급 붕어와 준척급 총 14마리 솔솔한 재미을 보셨네요

필자일행 윤종성님, 최경철님 꽉찬 9치붕어 각1마리

대구에서 합류한 김종근님 9치붕어 3마리

겨울물낚시 조과 이정도면 만족할만한 조과 인것 같습니다

필자가 가이드하고 필자는 꽝 쳤지만 함께한 조우들이 손맛을 보아서

즐거운 출조였다고 자평을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도 필자가 가이드 하는데 이번에는 필자에게도

2022년 첫붕어 상면할수 있도록 응원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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