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남도권 2차도전 독조로 떠나봅니다

주중에는 엄청추웠는데 이상하게도 꾼들에게는 희망적인 주말에는 바람도 잠잠하고

기온도 영상권으로

올라가고 최적의 기상조건에 이번에도 200km 나홀로 떠나봅니다

시간적 여유도 많고 했어 초행길이지만 국도로 네비게이션 아가씨가 때로는 잔소리하지만

꿋꿋하게 도로표지판 열심히 봐가면서 주변 경치도 구경하면서 목적지 까지 국도로 달려갑니다

우리나라 다녀보면 외국못지않는 좋은 풍광들이 많고 국도역시 고속도로 몹지않게

왕복4차선으로 되어있어 잡다한 고속도로보다 헐씬 운취가 있네요

네비아가씨도 잘모르는 국도길 한번 달려보시라고 추천을 하면서 진월수로 도착했습니다

진월수로 최하류권은 살얼름이 잡혀 있지만 노부부 조사님 두분이

짬낚시을 여유롭게 즐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필자는 수로 최상류권부터 하류권으로 내려오면서 낚시할만한 포인트을 찾습니다

최상류권은 작년겨울에 손맛을본곳이지만 올해는

살짝 얼름이 잡혔어 포기하고 하류권으로 내려옵니다

수로길이는 몇km 되는지 알수 없지만 수로양쪽에는 비닐하우스 속에는

양배추 양상추 기타 채소들의

하우스단지가 수로양쪽으로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로폭은 눈짐작으로 15m정도 수심은 상류 하루 할것없이 물이 빠질때는 최저 60cm 에서

밤에 하우스에서 물이 유입되면 최고 90cm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이 비슷한 수심대 입니다

필자 하우스가 끝나는 지점에 주차공간이 있어 막다른길이라서

들랑날랑하는 차량이 없이 편안하게

차대고 바로 낚시을 하수 있는공간에 장비을 내려봅니다

수km의 수로 어디든 자리하면 포인트 이지만 문제는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게 단점

주차할수 있는 공간도 몇군데 있는데 주차할수 있으면 그곳이 포인트 입니다

겨울철 독조 아무도 없는곳 느긋하게 천천히 한대두대 총 12대 편성을 해봅니다

연안권은 뗏장이 삭아있고 바닥은 낮에는 물이 맑아서 바닥이 휜히 보이지만

밤에 되면 물색도 돌아오고

낮은 수심대에서 수심도 상승되기에 바닥이 보인다고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3.4칸 부터 4.8칸 까지 욕심부려서 총 12대 편성을 합니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

대편성때 수심은 평균 70cm 에서 시작합니다

옥수수을 모두 정성스럽게 바늘에 달아서 투척하고 차안에서 찌을 바라보면서 재충전을 합니다

차대고 바로 할수 있어 차안에서도 찌가 보일정도의 거라입니다

짤은대는 옥수수가 보일정도로 물이 맑습니다,

하우스 내부

낮시간 혼자 참 심심한 시간은 지나고 어둠이 짙어가고 케미불을 밝히고

수위는 조금씩 올라가는 상황

초저녁 입질은 전혀 없고 무료한 시간 밤11시경 6.6칸 글루텐 미끼에 반응이 온다

올리다 옆으로 끌고가다가 멈추고 다시끌고 간다 잡어라는 생각에 챔질

묵직한 느낌에 첫붕어가 28cm

2022년 필자 첫붕어다,,야호,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저서야 나오냐,,,붕어야,,

수위도 많이 오르고 물색도 점점 탁해지고 있어 기대감으로 찌만 바라봅니다,,

하늘에는 달빛이 밝고 멀리 도로가 가로등불빛이 혼자라는 생각에 서글프지만

내가좋아서 하는짓

붕어가 또 나와주면 서글픔이 즐거움으로 바길건데,,

두번째 입질이 가슴을 콩닥콩닥 거리게 하고 찌은 이번에도 옆으로 끌고 간다,,

동절기 입질이 예민하고 올리지 못하고 끌고 가는 입질패턴이 두번째 입질

달빛이 붕어을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두번재도 8치급 걸면 월척급이리고 했는데 걸면 준척급이네

작아도 네겐 소중한 붕어다,

생고 해결은 헝그리하게

세번재 마직막 입질은 앞쪽 3.4칸 삭아 있는 뗏장앞에 세운찌가 이번에는 확실히 올려주네요

주변 야경 모습

옥수수 미끼는 잘 올려주고 글루텐 미끼는 옆으로 끌고가는 형태

준척급 붕어만 3마리가 반겨줍니다

멀리 달려왔는데 월척급 붕어 한마리 나와주지,,,

사진만 찍고 돌려보내줄건데 혼자말을 해봅니다

일출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지베 가자,,,,,,,

날이 밝아오고 하우스 펌프모타소리는 꺼지고 마지막 아침입질타임을 기대해보지만

전혀 미동도 없고 수위는 조금씩 내려가고 있어 더이상의 기대감을 포기하고

주변정리을 하고 올겨울 광양 진월수로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른곳 얼지 않는곳 찾아 떠납니다.

진월수로 소식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