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구름따라 조행기와 함께

물낚시가 그리워 매주 집에서 최소 200km 최고 300km 거리을 달려

따뜻하고 물이 얼지 않는곳을 찾아서 떠납니다

이번에도 주중에는 몹시추운날이 계속되고 주말에는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간다는

예보만 믿고 남도권으로 달려갑니다

선발대로 윤종성님과 김종선 김종근 형제 3명이 금요일 선발대로 출발합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얼어서 얼지 않는곳 배수펌프장에 자리을 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일과 마치고 5시에 출발 하여 7시30분경 도착하여 간단하게 자녁을 먹고

선발대가 자리을 잡아준 포인트에 10대 편성

붕어밥상은 뷔페식으로 옥수수 글루텐 지렁이 준비완료

배수펌프장 주변에 비닐하우스 집단단지라서 겨울철 양배추 재배을 많이 하는곳이라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지하수을 퍼올려서 하우스안에 온도을 유지하기 위했어 밤새 펌핑을 하는 물따뜻한물

다시 배수펌프장으로 유입이 되어 얼지않는곳입니다

다만 수위가 낮아있을때는 좌대을 설치할때 수면에서 최소한 40cm 이상 높게 설치해야함

저녁시간대부터 아침 7시까지 따신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30cm 정도 상승합니다.

출조당일 필자일행들만 낚시을 하고 있어 서로 대화할수 있어

마음편안하게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첫날은 수위상승으로 수면가까이한 조우는 밤새걱정을 하면서

밤을 새웠고 멀지감치자리한 조우는 입질이 없어 걱정이고,,

날씨는 역시 남도권 따뜻했어 밤에 춥지는 않았지만 전원이 입질을 받지 못했어

아침일찍 필자 주변에 다른곳으로 이동하려고 몇군데 답사을 해보지만

얼지 않는곳에는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고 몇몇저수지는 살얼음이 얼어 낚시 불가,

할수 없이 하루더 이곳에서 낚시을 하기로 결정

아침에 비닐하우스 관리하시는 어르신께 따뜻한 커피한잔 대접하고 귀동냥을 합니다

현재 다리보다 건너편이 좋다는 말에 윤종성님과 김종근님은 건너편으로 자리을 옮기네요

꾼은 귀가 너무얇아서 탈이지만 모델은 나와야 한다고 필자가 부추겨서 이동합니다

수심대는 최저수위70~최고수위1.2m 대물낚시 조건에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낮시간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역꾼들이 왔어 나올때가 되었는데 라고

하는 말에 기대을 해봅니다

2박쩨 김재구님과 최경철님 합류

병이야 낚시 하고싶다고 온다는데 오지말라할수 없고 대구에서 구미에 늦은밤에 내려왔어 합류

총6명 경상도 머스마들 펌프장 완전 전세 내었습니다

낮에는 봄날같은 영상11도 바람도 없어 반팔로 다닐정도의

기온이 상승하여 2박째 6명중 누가 낚아도

모델은 나올것으로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필자는 지렁이 미끼에 메기포한 잡어 2마리

헝그리하게 저녁,,,최셰프님의 요리

늦게 도착한 김재구님은 내림낚시로 시작을 하고 김종근님은

물이 들어오는 수로쪽에 나홀로 자리했습니다

수로쪽은 수심이 펌프장 보다 조금 낮은 60~90cm 미끼는 옥수수 만 사용

2박째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고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올쯤 멀리서 모델 나왔다 라고

김재구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9치붕어 첫모델로 나와줍니다

내림낚시인데도 입질이 아주 예민하여 챔질 타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광양붕어 자태

첫날과 다르게 활성도가 살아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야식을 먹고 자리에온 김종선님 낚시대 4대을 감아놓아서

채비 재정비한다고 고생했다고 합니다

수로쪽에 자리한 김종근님은 여러번 입질을 받고 새벽 2시경 5.2칸 건너편 수초가 있는곳에

세운찌가 정확한 입질 살짝 올렸다가 옆으로 끌고 가는걸 보고 챔질에 33cm 2022년 첫붕어가

월척붕어가 올라왔습니다

높은곳에 좌대을 설치했어 끌어 올리는데 조금 힘들엇지만 무사히 붕어구출에 성공

첫째날보다 활성도는 좋았지만 겨울 붕어보기가 쉽지않네요

낚은붕어는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시골장터 고령장날

얼지않는곳 찾아서 멀리 전남 광양까지 출조에 조우들도 함께 한다고 먼길달려왔어

김재구님 준척급 3마리 김종근님 33cm 을 낚아서 겨우 낚고 아침입질을 기대했지만 더이상의

입질은 없고 대는 대충 말랐으니 철수길에 올라야 할것 같습니다

장터의 맹물 각설이

철수길에 국도로 오다가 경북 고령장날 이라서 장터국밥 월척한 조우가 월척턱을 산다고 했어

시골장터 구경도하고 시골장터는 정이 풀풀넘치는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 나는것 같네요

수육 추가요,,ㅋㅋ( 최셰프님 잘먹었습니다)

장터국밥으로 먼길 출조에 국밥한그릇의 감동으로 남도권 출조을 마칩니다

다시한번더 이곳으로 출조 계획을 잡아봅니다

얼지않는곳을 찾아서 다시한번 떠나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