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낚시공원(기산저수지)... . IL카페 주변 수상좌대 조황이 좋다고 해서 밤낚시에 다시 도전해 봅니다... . 살림망을 채워 나간다는 이곳... . 분위기도 좋고... . 자연에 묻혀... .자연과 함께... . 자연을 즐기시는 한 조사님... . 조사들의 조급한 마음은 한결 같은거... . 좌대에 발이 닿자마자 대를 먼저 편성하고... . 좌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범이 일행의 좌대 수심은 약3미터 내외... . 항상 그렇듯이... . 우선 꾼들의 허기를 채워야죠~^^ 삼겹살은 빠질 수 없는 메뉴 ㅎ 밤과 아침에 호조황을 보인다고 하던데... . 낮부터 간간히 입질이 이어집니다. 지난주 한 조사님은 붕어의 찌맛을 많이 보셨다는데... . 오늘은 잉어와 향어의 입질이 많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올려주는 붕어 못지 않은 찌맛과 더불어  당찬 손맛까지... . 범이의 대편성은... . 36칸... 3호 원줄/ 9호 바늘 32칸... 2호 원줄 / 8호 바늘 26칸... 1.5호 원줄 / 7호 바늘 양어장 채비를 그대로 사용했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원줄은 두 번이나 터지고, 바늘이 작은듯 터지고 떨구기를 여러번... .   그리고  밤낚시... .  초저녁에도 역시 잉어의 입질이 활발하였고... . 자정이 지나면서 붕어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지렁이 미끼에는 메기가 붙어 어분과 글루텐만으로 공략... . 간간이 이어지는 입질을 뒤로하고 아침 활성이 괜찮다는 말에... . 애써(?) 잠깐 눈을 붙여봅니다. 새벽 5시반... . 자욱한 물안개가 그림처럼 펼쳐지고... . 다시 밥질을 해봅니다. 10여차례 입질을 받았으나... . 이어지는 헛챔질... . 혹시나 하고 깔짝거리는 입질에 채보니... . 잉어들이 걸려나옵니다. 찌를 끝까지 올려주던 어제 입질만 기다렸는데 아침 입질은 많이 예민합니다.    범이의 성적은... . 잉어 10여수, 향어 1수, 붕어 1수, 메기 1수 기대했던 조황에는 못미쳤지만, 찌맛과 더불어 손맛을 충분히 봤습니다.^^   수상좌대에 난방(열선)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계곡지 특성상 꽤 춥습니다. 밤낚시 출조시 방한복과 이불 등을 준비하셔야 하겠습니다.    잡은 물고기를 방류하면서 행복했던 조행을 마칩니다.♣   출조일 : 2009.10.9 ~ 10 날   씨 : 북두칠성이 머리위에 밝게 비치는 맑은 날 기   온 : 그늘과 밤에는 제법 쌀쌀한 ... . 수   온 : 주간 20 야간 18 [℃]... 수심 1미터권 기준